‘X 언니’ 이은지의 한계없는 예능감

2023. 7. 11. 12: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은지(31)가 전성시대를 맞았다.

특히 이은지는 부캐 '길은지'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세 방송인으로 급부상했고, 공개 코미디와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MC,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 심사위원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 등으로 방송가를 섭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찔한 소개팅 Z’ MC로도 발탁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이은지(31)가 전성시대를 맞았다.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2', '2억 9천: 결혼전쟁'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X 언니'로 날라다니며, 믿고 보는 ‘대세 예능인’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은지는 지난 2014년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데뷔한 후 숨은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코미디언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이은지는 부캐 '길은지'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세 방송인으로 급부상했고, 공개 코미디와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MC,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 심사위원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 등으로 방송가를 섭렵했다.

이은지의 강점은 솔직 담백한 입담과 한계 없는 예능감이다. 무엇보다 텐션이 좋다. 멘트도 거침이 없다. '지락실1,2'에서 그의 활약을 보고 있으면 텐션만이 그의 능력은 아니다. 텐션만으로는 어느 순간 바람이 푹 빠지게 된다.

이은지는 못하는 게 없다. 아이돌 출신도 아닌데, 걸그룹 버금가는, 어떨 때는 걸그룹을 능가하는 춤 실력과 노래 실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노래도 많이 알고 있다. 세상 사는 이치에도 밝다. 공부를 많이 한 유식함이 아니라 센스가 좋다.

이은지는 댄서스포츠 선수 출신으로 코미디언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코미디언이 되지 않았다면 '스우파'에서 그녀를 만났을지도 모른다. 이은지는 다양한 재주로 나영석 PD를 쥐락펴락하고 있다.

한편, 이은지가 최근에는 '아찔한 소개팅 Z' MC로도 발탁됐다. 11일 Mnet '엠넷 리부트'는 획기적인 기획으로 화제를 모았던 2000년대 프로그램을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리부트 프로젝트의 첫 주자인 〈아찔한 소개팅 Z〉 MC로 이은지가 함께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19일(수) 첫 공개되는 Mnet '엠넷 리부트'는 1995년 개국 이후 시대와 트렌드를 앞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여온 Mnet의 과감하면서도 혁신적이었던 2000년대 화제의 프로그램들을 선정,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0년대 예능 특유의 원초적 재미는 살리면서 2023년도의 새로운 구성을 더해,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선보여질 〈엠넷 리부트〉는 앞서 '아찔한 소개팅', '서인영의 카이스트', '재용이의 순결한19'를 2023년도 버전으로 신선하게 기획하여 〈아찔한 소개팅 Z〉, 〈채령, 대학가다(가제)〉, 〈풍자의 순결한19〉로 새롭게 리부트한다고 밝히며 프로그램 향방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리부트 첫 주자로 베일을 벗는 〈아찔한 소개팅 Z〉는 지난 2006년 첫 선을 보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찔한 소개팅'을 원작으로 2023년 새롭게 재탄생하는 프로그램. 예상을 뛰어넘는 다채로운 라인업의 출연진들이 단 한 명의 킹카(또는 퀸카)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선한 변화를 예고, 새로운 변신을 기대케 하는 〈아찔한 소개팅 Z〉 진행은 코미디언 이은지가 맡는다. 제작진은 "이은지 씨는 2000년대 프로그램을 2023년도식 구성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엠넷 리부트' 콘셉트에 최적화된 MC"라며 "2005년도 밀레오레 댄스퀸 '길은지'를 부캐로 활약한 만큼 그때 그 시절 Y2K 감성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도, 젠지(Gen-Z) 트렌드를 잘 알고 있는 예능인으로서 새로운 시청층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wp@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