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10구단 후보' 소노인터내셔널, 김승기 감독 이하 '구 데이원' 코치진 안고 간다 "리더십 믿는다" [공식발표]

양정웅 기자 2023. 7. 1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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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10구단 창단 의사를 밝힌 소노인터내셔널이 구 데이원 농구단의 김승기(51)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와 함께 간다.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11일 "KBL 제10구단의 초대 감독으로 김승기 전 데이원 감독을 내정하고, 선수 육성 및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역할을 맡길 것이다. 또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까지 모두 끌어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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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김승기 전 고양 데이원 감독. /사진=KBL 제공
대명소노그룹 CI. /사진=대명소노그룹 홈페이지 갈무리
KBL 10구단 창단 의사를 밝힌 소노인터내셔널이 구 데이원 농구단의 김승기(51)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와 함께 간다.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11일 "KBL 제10구단의 초대 감독으로 김승기 전 데이원 감독을 내정하고, 선수 육성 및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역할을 맡길 것이다. 또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까지 모두 끌어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노 스포츠사업 이기완 상무는 "김 감독은 KBL 역사상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우승한 최초의 농구인으로, 안양 KGC 창단 첫 통합우승으로 이끄는 등 최고의 명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무엇보다 맏형 김강선, 대표 슈터 전성현 등 선수단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감독의 리더십을 믿기에 지휘봉을 맡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승기 감독은 "우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선수들이 맘편히 훈련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저를 믿고 다시 팀을 맡겨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구단을 믿고 선수들과 함께 오직 농구에만 전념해 첫 시즌부터 성적은 물론 팬의 사랑까지 받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승기 전 데이원 감독. /사진=KBL 제공
앞서 한국농구연맹(KBL)은 지난달 16일 고양 데이원을 회원사에서 제명했다. 지난해 출범 이후 줄곧 재정적 문제를 일으키고 약속을 번번이 어긴 데이원은 4개월째 미지급된 선수단 연봉 등을 해결하지 못하며 결국 퇴출됐다. 이후 지난 7일 KBL은 "소노인터내셔널을 새로운 10구단 후보 기업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창단 관련 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노인터내셔널은 10구단 창단의 선제조건이었던 전 데이원 소속 선수 전원을 일괄 인수한 뒤 감독과 코칭스태프까지 영입을 결정하며, 완벽한 구원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소노인터내셔널은 14일까지 KBL에 신규회원 가입을 위해 필요한 서류 등을 공식 제출하고, 이어 21일 이사회와 총회에서 승인받으면 본격적인 창단 작업에 돌입한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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