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브걸→유노윤호, 새 출발 K팝 ★[스경X초점]

김원희 기자 2023. 7. 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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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SM엔터테인먼트



다양한 이슈를 뒤로하고 K팝 스타들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먼저 계약 분쟁으로 우려를 낳았던 엑소의 컴백이 순항 중이다. 지난 10일 발매된 엑소 정규 7집 ‘엑지스트(EXIST)’는 아이튠즈 톱앨범 차트에서 전 세계 66개 지역 1위에 올랐다. 더불어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와 중국 QQ뮤직, 쿠거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예스24, 교보문고 등 국내음반 차트 일간 1위도 차지했다.

엑소는 지난달 첸, 백현, 시우민이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위기를 맞은 바 있다. 또 컴백 콘텐츠 촬영을갑작스레 취소하는 등 잡음이 있었으나, 결국 합의 후 완전체로 돌아와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줬다. 11일부터는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며, 이후 음악방송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SM엔터테인먼트



브브걸. 워너뮤직코리아



엑소의 소속사 선배이자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어겨 물의를 빚었던 유노윤호도 다음 달 7일 미니 3집 ‘리얼리티 쇼’를 통해 솔로로 컴백한다. 유노윤호가 직접 앨범 과정에 적극적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노윤호는 지난 2021년 방역지침을 어기고 불법 유흥주점을 방문해 논란이 됐고, 당시 녹화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웹예능이나 팀 멤버인 최강창민의 앨범 발매 간담회 MC 등 소소한 활동과 일본 앨범 활동은 이어갔으나, 국내에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논란이 있기 전 발표한 ‘누아르’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남다른 각오를 담았을 신보를 통해 다시 대중 곁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역주행 신화를 썼던 브레이브걸스는 ‘브브걸’로 또 한 번 새로운 신화를 쓴다. 브레이브걸스는 올해 초 오랫동안 몸담았던 브레이브엔터와 계약 만료 후 지난 4월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 팀명을 브브걸로 변경하며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알렸다.

오마이걸. WM엔터테인먼트



인피니트. 울림엔터테인먼트



스포츠경향의 단독 보도로 다음 달 초 브브걸의 신보 발매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지난 10일 브브걸은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의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 개시를 알렸다. 2017년 발매한 ‘롤린’의 역주행으로 2021년 가요계를 휩쓸며 첫 전성기를 열었던 이들이 브브걸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을지 기대가 쏠린다.

오마이걸은 멤버 지호의 탈퇴 후 첫 컴백 활동을 선보인다. 오마이걸은 24일 미니 9집 ‘골든 아워글라스’를 발매한다. ‘여름 강자’답게 1년 4개월여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을 통해 오마이걸만의 매력을 담은 ‘서머송’을 예고해, ‘살짝 설렜어’ ‘돌핀’ ‘던던 댄스’에 이어 히트곡 라인업을 완성할 전망이다.

유키스와 틴탑 등 흩어졌던 2세대 아이돌 그룹이 속속 다시 뭉치고 있는 가운데, 인피니트 또한 이 대열에 합류한다. 인피니트는 오는 31일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13egin)’을 통해 5년여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다. 올해로 13주년을 맞아 앨범명 ‘비긴’의 ‘B’ 또한 숫자 ‘13’으로 표기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 초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해 향후 완전체 활동에 대한 단단한 의지를 비친 이들은 다음 달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4개 도시에서 단독 콘서트 또한 개최하며 팬들과 특별한 13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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