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尹, 한·일정상회담서 日오염수 방류 보류 요구해야”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3. 7. 1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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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기간에 예정된 한·일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에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잠정 보류 등을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실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정부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했다. 그렇다면 (일본이) 해양 투기를 보류하게 하는 것이 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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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법재판소 제소·잠정조치 청구 즉각 추진해야”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기간에 예정된 한·일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에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잠정 보류 등을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실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정부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했다. 그렇다면 (일본이) 해양 투기를 보류하게 하는 것이 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와 잠정조치 청구 추진, 런던의정서 당사국 총회에서 일본 오염수 문제를 의제화할 것 등도 요구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민주당에 '환경과 건강, 생태 관련 국제기구와 거버넌스 구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며 "국민의힘이 민주당과 이 사안을 공동 추진하길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기재위·과방위가 우리 당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열리고 있지 않다. 집권당의 직무유기"라며 "총체적 국정 난맥에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는 국민들께 소상히 보고하고 설명할 책무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회의를 열지 않는다고 해서 국정 난맥 걱정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책임에서 멀어지지도 않는다"며 "국민의힘은 현안이 쌓인 상임위를 당장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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