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볼케이노 '국민대배 남자부 4연패' 쾌거...서울대 SUN 여자부 첫 우승

[OSEN=서정환 기자] 아마추어 대학농구의 최강을 가리는 '국민대학교 총장배 전국 대학 아마추어 농구대회'에서 연세대 볼케이노와 서울대 SUN이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일 국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 39회 국민대학교 총장배 전국 대학 아마추어 농구 대회는 남자부에서 연세대의 볼케이노가 과기대 SPABA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서울대 SUN이 연세대 MISS-B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36-33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세대 볼케이노는 대회 4연패에 성공하였고, 여자부 서울대 SUN은 작년 대회 우승팀 연세대 Miss-B에 설욕하며 이 대회 처음으로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여자부 결승은 3쿼터 중반에 두자리 점수 차가 벌어지며 서울대 SUN의 완승으로 경기가 흘렀으나 연세대 Miss-B의 끈질긴 추격으로 경기 종료까지 알 수 없는 승부를 펼치다가 결국 서울대 SUN이 36-33로 승리했다.

남자부 결승에서는 연세대 볼케이노가 서울과학기술대 SPABA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볼케이노가 꾸준히 전력 우위를 과시한 경기였다. 과기대는 에이스 김정현이 부상으로 결승전에 뛰지 못한 것이 아쉬웠던 결승전이었다.

39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국민대학교 총장배는 올해도 역시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매일 점심시간에는 3점슛 이벤트를 진행하여 다양한 선물과 함께 재미를 제공했다. 모든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스터프에서 준비한 기능성 티셔츠를 선물로 제공했다.

시상식에는 SK나이츠 박종민 장내 아나운서가 금년에도 함께 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김승기 감독, 조성민 코치, 김민수 코치, 김민구 코치, 크록스맨이 참가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단체 시상 외에도 MVP, 베스트5, MIP, 페어플레이상, 우수심판상등 다양한 개인상을 제공하였고 농구장 시상식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럭키드로우를 진행하여 수잇수잇 캐리어, 스타벅스 상품권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했다.

이번 대회에 처음 신설된 데어슈츠와 함께한 남자부 BEST 5와 365MC와 함께한 여자부 BEST 5는 신선한 시도로 참가 선수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 jasonseo34@osen.co.kr

단체 시상내역

남자부 우승 : 연세대 볼케이노

남자부 준우승 : 과기대 SPABA

남자부 3위 : 중앙대 자이언츠, 남서울대 아우트런스

여자부 우승 : 서울대 SUN

여자부 준우승 : 연세대 Miss-B

여자부 3위 : 국민대 쿠바, 경기대 이슈

개인 시상내역

MVP 남자 연세대 볼케이노 김반석

MVP 여자 서울대 SUN 김예은

MIP 남자 과기대 김정현

MIP 여자 연세대 김선영

페어플레이상 남자 남서울대 우태호

페어플레이상 여자 국민대 박연수

우수 심판상 : 문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