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재회’ 노리는 에버턴, 맨유 골키퍼 영입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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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이 톰 히튼을 노린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7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에버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톰 히튼의 영입을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히튼은 맨유의 백업 골키퍼다.
한때 번리의 주전 골키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던 히튼은 2017년 어깨 부상을 당한 후 닉 포프에게 자리를 내주며 하락세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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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에버턴이 톰 히튼을 노린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7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에버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톰 히튼의 영입을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히튼은 맨유의 백업 골키퍼다. 한때 번리의 주전 골키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던 히튼은 2017년 어깨 부상을 당한 후 닉 포프에게 자리를 내주며 하락세를 겪었다.
이후 아스톤 빌라를 거친 히튼은 지난 2021년 여름 유소년팀 시절 뛰었던 맨유로 돌아왔다. 2002년 유소년팀 입단 후 2010년까지 맨유 소속이었던 히튼은 2021년 꿈에 그리던 맨유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 두 시즌간 공식전 3경기를 뛰었다.
다비드 데 헤아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면서 맨유 골키퍼진은 대격변이 예상된다. 인터밀란 주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 영입이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 이적했던 딘 헨더슨의 거취도 불확실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미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루튼 타운이 히튼을 영입하기 위해 넣은 제의를 거절했다. 백업 골키퍼 자리까지 혼란을 유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히튼을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성장시켜준 번리 시절 은사 션 다이치 감독이 이끄는 에버턴에서 히튼을 원하면서 또 다른 선택지가 생겼다.
에버턴은 지난 시즌 백업 골키퍼였던 아스미르 베고비치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면서 백업 골키퍼를 영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만 37세로 은퇴가 가까워진 히튼이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 주목된다.
한편 2부리그 강등 위기였던 에버턴은 지난 1월 다이치 감독을 선임한 후 반등해 리그 17위로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했다.(자료사진=톰 히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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