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1년간 '원자력·방산·수소' 전략산업 집중 육성…"성장동력 확보"

박민석 기자 2023. 7. 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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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원자력·방산·수소 등 전략산업의 집중 지원·육성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이성민 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원자력·방산·수소산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전략적으로 육성했다"며 "그 결과로 여러 쾌거를 거둔만큼 그간의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전략산업이 매년 발전·성장해 우리 시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성과를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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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산업 조기 정상화 지원 정책 추진
방산 전략 부품 국산화 지원 등 '성과'
K2 흑표전차 ⓒ 뉴스1 DB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창원시가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원자력·방산·수소 등 전략산업의 집중 지원·육성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시는 1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민선 8기 1년간 원자력 산업은 부활했고 방위산업은 도약했으며 수소산업은 만개했다"고 밝혔다.

시는 원자력 산업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각종 기반 조성과 지원을 위한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2022년 선정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에 '원자력산업'을 정부로부터 추가 지정 받아 지역 내 원전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례 지원 대상에 원전기업을 반영해 기업의 대출금 이자차액을 지원했다.

원전기업 수소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도 경남도와 공동으로 추진해 신기술 개발 기업 5개사를 선정해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와 SMR(소형모듈원전) 산업을 육성해 지역 원전기업의 SMR 수탁생산 기능 강화 협력과 지원 기틀을 마련했다.

방위산업에서는 K2전차와 K9자주포 등 창원산 무기체계의 역대 최대 수출(12조 8000억원) 분위기를 이어갔다.

시는 창원지역 방위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방산 전략 부품 국산화 정부 연구개발 과제 유치를 지원해왔다.

이에 STX엔진이 궤도차량 국산 범용엔진 개발사업자에 선정됐고 EM코리아가 차륜형장갑차 자동변속기 사업자에 선정돼 총 856억원의 방위사업청 전략부품국산화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또 방위항공부품수출, 기술강화, 전문인재 육성, 방산혁신클러스터 연구개발 등에 18억 5000만원을 지원했고 각종 간담회와 수출상담회를 통해 수출상담액 4505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수소산업에서는 K-수소 대표도시 창원을 위해 수소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초격차를 벌리기 위한 성과를 보였다.

지난 1월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시 지차체로는 유일하게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아부다비 자치행정교통부와 수소모빌리티 보급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친환경 수소생산 전환을 위해 국내 최초의 수소생산설비 연계 CO2 포집·재처리 설비를 구축했다.

시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10톤 수소청소트럭의 실증과 수소트램, 수소토잉카의 충전 실증에 나서 신규 수소모빌리티 개발을 지원하고 수소충전소 구축을 통해 수소충전편의도 확대했다.

이성민 창원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이 11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이성민 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원자력·방산·수소산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전략적으로 육성했다"며 "그 결과로 여러 쾌거를 거둔만큼 그간의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전략산업이 매년 발전·성장해 우리 시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성과를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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