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가습기 온라인 최저가 강요한 양일상사 '시정명령'

손차민 기자 2023. 7.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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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선풍기 등을 제조하는 양일상사가 온라인 최저 소비자가격을 정하고 거래처에 이를 따르도록 강요한 게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에 시정명령을 부과받았다.

11일 공정위에 따르면 양일상사는 지난 2020년 초부터 2023년 2월까지 가습기, 선풍기, 발광다이오드(LED) 스탠드 등 생활가전 제품의 온라인 최저 재판매가격을 지정한 후 이보다 싼 가격에 판매하지 못하게 했다.

공정위는 양일상사의 이러한 행위를 공정거래법상 재판매가격유지행위로 보고 제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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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격 따르지 않으면 제품 '공급 중단'
공정거래법상 재판매가격유지행위 제재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2019.09.05 ppkj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가습기, 선풍기 등을 제조하는 양일상사가 온라인 최저 소비자가격을 정하고 거래처에 이를 따르도록 강요한 게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에 시정명령을 부과받았다.

11일 공정위에 따르면 양일상사는 지난 2020년 초부터 2023년 2월까지 가습기, 선풍기, 발광다이오드(LED) 스탠드 등 생활가전 제품의 온라인 최저 재판매가격을 지정한 후 이보다 싼 가격에 판매하지 못하게 했다.

양일상사는 거래처에 가격을 따르지 않을 경우 제품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판매가를 준수하지 않는 거래처에는 제품 공급을 중단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양일상사의 이러한 행위를 공정거래법상 재판매가격유지행위로 보고 제재한다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물가상승에 편승해 경쟁을 제한하는 불공정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적발될 경우 엄중 제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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