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라도 더… 절실한 마음으로 수출 힘써달라”

코트라, 4대 사업추진 방안 제시
2600개사 참가 상담회 등 개최

코트라가 회복세인 수출을 조기에 플러스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 성과창출형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코트라는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유정열(사진) 사장과 임원, 해외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하반기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유 사장은 “올해 하반기는 위기 극복을 통해 성장해온 우리 수출의 저력을 보여줄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단 1달러라도 더 수출하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하반기 주요 예정사업을 충실히 추진해 수출 플러스 조기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이에 맞춰 △대형사업 △확대·재개 △후속·밀착 △지역·품목을 뼈대로 하는 하반기 4대 사업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오는 10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국내외 2600여 개 사가 참가하는 플래그십 상담회인 ‘붐업코리아’를 개최해 수출 모멘텀을 확보하기로 했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정보통신기술(ICT)·바이오·서비스 등 주요 수출 산업별 유망 지역을 타기팅해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100대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코트라 본부장, 실·팀장이 직접 방문해 애로 해소를 지원하는 ‘수출 볼륨업’ 사업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수입 확률이 높은 해외바이어 정보를 엄선해 230여 개 사에 제공하는 ‘데이터 비스포크’ 사업도 신설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맞춰 수출 성과를 최대한 창출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