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2부 강등팀' 에이스 영입하려고...EPL 드리블 대장 '매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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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하비 반스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알랑 생 막시맹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뉴캐슬은 꾸준히 반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기존 자원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텔레그래프'의 루크 에드워즈 역시 "뉴캐슬은 반스의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생 막시맹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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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하비 반스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알랑 생 막시맹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2022-23시즌 뉴캐슬은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사우디 컨소시엄의 자본을 등에 업은 후, 적극적인 체제 변화를 시도했고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2021-22시즌 후반기부터 시작된 상승세는 2022-23시즌에도 이어졌고 리그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제 이들의 목표는 트로피다. 2022-23시즌에도 기회는 있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에 진출한 뉴캐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했다. 하지만 0-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두 번의 실패는 없다고 생각한 뉴캐슬은 여름 이적시장 활발한 영입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을 추진했고 김민재, 이강인 등 국내 선수들과도 연관된 바 있다.
이미 '역대급' 이적을 성사시켰다. AC 밀란의 산드로 토날리 영입에만 1000억 원 이상 투자한 것이다. 이는 알렉산더 이삭에 이어 뉴캐슬 역대 이적료 2위였으며 이탈리아 선수로도 역대 이적료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중원 보강을 마친 뉴캐슬은 2선의 무게감을 더하고자 한다. 유력 후보가 있다. 주인공은 레스터 시티의 하비 반스. 제임스 메디슨과 함께 레스터의 에이스로 불린 반스는 이번 여름 뉴캐슬행이 유력하다. 레스터가 2부 리그로 강등된 여파였다. 레스터는 줄어든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주전 선수들의 매각을 시작했고 이미 제임스 메디슨과 유리 틸레만스 등이 팀을 떠났다.
반스는 뉴캐슬과 연관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반스는 뉴캐슬과 협상 중이다. 선수 측은 이적을 희망하고 있고,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 역시 그를 원하고 있다. 몇 가지 세부 사항을 조율해야 하기 때문에 협상이 끝난 건 아니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직 이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뉴캐슬은 꾸준히 반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기존 자원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생 막시맹이 그 주인공.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생 막시맹은 이번 여름 뉴캐슬을 떠날 수도 있다. 뉴캐슬은 그의 이적료로 4500만 유로(약 642억 원)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텔레그래프'의 루크 에드워즈 역시 "뉴캐슬은 반스의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생 막시맹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생 막시맹은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이 인상적인 유형이며 아다마 트라오레, 윌프리드 자하와 함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드리블 3대장으로 불렸다. 2021-22시즌 뉴캐슬의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2022-23시즌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고 리그 25경기 1골 5어시스트에 그쳤다. 새 시즌에도 주전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낮게 책정됐으며 뉴캐슬은 그의 매각을 통해 재정적인 부분에 도움을 받을 계획이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사우디다. 루크 에드워즈는 "여러 사우디 구단은 이미 생 막시맹의 대변인과 접촉했다"라고 전했다. AC 밀란도 관심을 갖고 있다. AC 밀란 소식을 전하는 '셈프레 밀란'은 "보도한 대로, AC 밀란은 이번 여름 뉴캐슬로부터 생 막시맹을 영입하고자 하는 수많은 구단 중 하나다"라고 알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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