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中企 경기 전망 여전히 부정적…상반기보단 소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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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가 올 하반기 경기와 경영 여건이 상반기보다는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무역수지 개선과 휴가철 국내 관광수요 증가 등으로 하반기 경영전망은 다소 개선됐다"면서도 "원부자재 가격과 준조세 등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비용을 줄이고 투자를 늘릴 수 있게 지속적인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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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가 올 하반기 경기와 경영 여건이 상반기보다는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대적인 전망이고 매출, 영업이익 등 사정은 여전히 부정적일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500개 사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경기전망지수(SBHI)가 88.7로 올 상반기 82.3보다 6.4p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SBHI는 '매우 좋지 않다'부터 '매우 좋다'까지 답변을 다섯 개로 나눠서 중소기업들에 경기 전망을 물은 지수다.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으로 답한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매출 전망은 90.7, 영업이익은 82.6, 자금 사정은 81.8로 상반기보다 각각 5.5p, 5.9p, 4.2p 상승했다. 인력 수준은 87.7, 설비 수준은 96.8인데 두 수치는 100을 적정 수준으로 둔 역계열 수치라 올 하반기 인력과 설비 모두 부족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복수응답으로 물은 상반기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51%)이 가장 많이 뽑혔다. 이어 내수부진(46.2%), 금리상승(30.8%), 인력수급난(23.4%) 순이었다.
하반기에 예상되는 경영애로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46.2%)이 역시 1위였고 이어 내수부진(43.4%), 금리상승(28.6%)으로 응답률은 조금씩 떨어졌지만 순위는 같았다.
내수경제 예상 회복 시점은 응답기업 50.8%가 2025년 이후로 내다봤다. 내년은 44.2%, 올해는 5%였다.
하반기 최우선 경영 전략은 비용절감·구조조정 등 경영내실화(44.2%)가 가장 많이 뽑혔다. 이어 환율변동 등 경영리스크 관리(21.6%), 외형 성장(18.2%) 순이었다.
복수응답으로 중소기업에 가장 필요한 정책을 묻자 세금과 각종 부담금 인하(57.8%)가 가장 많고, 금융지원(55.6%), 원자재 수급 안정화(27.6%) 등이 꼽혔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무역수지 개선과 휴가철 국내 관광수요 증가 등으로 하반기 경영전망은 다소 개선됐다"면서도 "원부자재 가격과 준조세 등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비용을 줄이고 투자를 늘릴 수 있게 지속적인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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