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박충현·황선오·김준환 신임 부원장보 임명

박충현 금융감독원 은행부문 부원장보/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신임 부원장보 3명을 임명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충현 은행검사1국장이 은행부문 부원장보를 맡게 됐고, 황선오 자본시장감독국장이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 자리에 앉게 됐다. 김준환 은행감독국장은 소비자 권익보호부문 부원장보로 임명됐다.

황선오 금융감독원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사진=금융감독원

기존 김영주 은행부문 부원장보는 기획·경영부문을, 김정태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는 공시조사부문을, 김범준 소비자 권익호보부문 부원장보는 소비자피해예방 담당으로 이동하게 됐다.

김준환 금융감독원 소비자 권익보호부문 부원장보/사진=금융감독원

금감원은 그간 임원 공석을 채우고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최적임자를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요 감독현안이 집중된 은행, 금융투자부문의 부서장을 담당 임원으로 임명해 당면 과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간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한 직원 중 최고의 전문가를 부서장·팀장으로 발탁했다"며 "산적한 금융현안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동시에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