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UAE의 탈탄소화 기술 협력…"UAE 활발한 투자 유치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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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아랍에미리트(UAE) 양국 정부가 UAE의 탈탄소화를 위한 기술협력에 합의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달 중순 UAE에서 열리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기술협력을 협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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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과 아랍에미리트(UAE) 양국 정부가 UAE의 탈탄소화를 위한 기술협력에 합의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달 중순 UAE에서 열리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기술협력을 협의할 전망이다.
이는 일본의 스타트업(신생기업)이 UAE 현지 기업과 공동으로 기술혁신이나 신규 사업화에 임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UAE로부터 활발한 투자를 이끌어내려는 목적이라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탈탄소화를 위한 기술에서는 차세대 에너지로서 주목받는 수소나 암모니아의 제조방법 등이 상정되고 있다.
UAE는 석유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2050년까지 실질적으로 제로화할 계획이다. 올해 11~12월에 제28차 유엔(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주최하기도 해, 일본의 기술을 활용해 탈탄소화의 대처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기시다 총리는 UAE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더한 중동 3개국을 16~19일 순방한다. 일본 기업 30여개사의 간부도 동행할 예정이며, UAE에서는 기시다 총리가 입회 하에 현지 기업과의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중동 순방에서 UAE, 사우디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따른 유가 급등을 감안해 에너지 시장 안정화를 위한 협력을 확인하고, 카타르와는 일본에 액화천연가스(LNG)를 계속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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