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만수르랑 일합니다”… UAE서 복제기술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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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똑같은 길을 걷고 싶습니다."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 이후 자취를 감췄던 황우석(71·사진) 박사가 근황을 전하며 이 같은 소신을 밝혔다.
그는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의 부통령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하얀(만수르)의 초청을 받아 UAE 아부다비 바이오테크 연구센터에서 복제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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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똑같은 길을 걷고 싶습니다.”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 이후 자취를 감췄던 황우석(71·사진) 박사가 근황을 전하며 이 같은 소신을 밝혔다.
황 박사는 지난달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다큐멘터리 ‘킹 오브 클론:황우석 박사의 몰락’에 등장했다.
그는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의 부통령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하얀(만수르)의 초청을 받아 UAE 아부다비 바이오테크 연구센터에서 복제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그는 만수르를 “보스”라고 칭하며 “한때는 서울대 명강의 교수로 불렸지만, 어느 때부터 소위 ‘부끄러운 사람’ 취급을 받았다. 이 나라(UAE)에서는 (내 연구에) 모든 것을 흠뻑 후원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박사는 중동 왕가로부터 260억 원을 지원받아 낙타(마브루칸 품종) 11마리를 복제했고, 다른 동물 1000여 마리를 복제했다고 알려졌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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