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프씨, 참존과 33억 규모 기초 화장품 공급 계약 체결

기초 스킨케어 라인 공급, 지난해 매출 10.5% 수준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가 참존(CHARMZONE)과 33억 원 규모의 스킨케어 화장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엔에프씨가 참존과 33억 규모 기초 화장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엔에프씨]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10.5% 수준이다. 엔에프씨는 오는 10월까지 스틱 제품을 비롯해 총 20종의 기초 스킨케어 라인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이번 계약은 참존과 공급 계약서를 체결했고, 이후 주문서(PO)를 통해 확정된 제품 발주에 따라 ODM, OEM 방식으로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엔에프씨 관계자는 “단기간에 대량 공급이 요청된 점은 엔에프씨 생산 능력을 신뢰한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며 “추가 발주가 긍정적으로 협의되고 있어 해당 고객사향 매출은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완제품(ODM, OEM) 사업은 스틱, 밤(Balm) 형태의 특화된 제품 중심의 영업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 현재 실적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인디 브랜드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공급계약 건이 하반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소재와 완제 사업부문 모두 1분기에 이어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늘어나는 수주 추세에 맞춰 안정적 생산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신규 매출원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