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2000년대 시민단체 세력, 민주당 넘어와…‘괴담 시민단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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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11일 "2000년대 초반 시민단체에 속했던 사람들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넘어왔다"며 "민주당 자체가 괴담 시민단체가 됐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특위8차 회의 후 브리핑에서 "21세기 들어서 괴담으로 한국사회를 흔들고 병들게 한 조직과 사람이 똑같은 조직과 똑같은 사람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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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염수 괴담 관련 ‘수산물 안전 민관합동 TF’ 구성 건의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11일 “2000년대 초반 시민단체에 속했던 사람들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넘어왔다”며 “민주당 자체가 괴담 시민단체가 됐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특위8차 회의 후 브리핑에서 “21세기 들어서 괴담으로 한국사회를 흔들고 병들게 한 조직과 사람이 똑같은 조직과 똑같은 사람이었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이날 해양수산부,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을 유포하는 시민단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하 의원은 지난 2002년 ‘효순이 미선이 사건’, 지난 2006년 한미FTA, 지난 2008년 광우병 사태 때 괴담을 퍼트린 단체 대부분이 같은 단체이며,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정부를 비판하는 세력 또한 80% 이상이 이들과 같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진보 성향 시민단체가 진보연대 계열과 참여연대 계열로 나뉜다고 했다. 특위에 따르면 진보연대 계열에는 민족문제연구소,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단체가, 참여연대 계열에는 참여연대,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등 단체가 소속됐다. 각 연대에서 사전 협의를 거친 후 진보연대 대표와 참여연대 대표가 만나 집회, 시위 행동방침을 정하며 ‘일사분란’하게 대응해왔다는 것이 국민의힘 주장이다.
하 의원은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이 참여연대 계열 테이블에서 먼저 협의를 하는데 이상하지 않냐”며 “환경단체가 왜 ‘효순이 미선이 사건’을 논하냐. 환경문제가 아니지 않냐”고 반문했다.
하 의원은 “이런 사람들이 반성 없이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회적인, 난동 수준에 가까운 괴담으로 (우리나라를) 선동한 것”이라며 “(시민단체에서 민주당으로 넘어온 사람들이) 시민단체에 남아있는 사람들과 연대해서 반일, 반미, 반정부 투쟁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오염수 괴담’과 관련해 “수산물 안전 민관합동 TF를 구성해야 한다고 정부 측에 제안했다”며 “어민단체, 정부 등으로 구성해 어떤 것 때문에 국민들이 횟집을 찾지 않는지, 물고기를 먹지 않는지에 대해 기민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때도 한미FTA 관련 괴담이 횡행해서 대응TF를 만든 적 있다”며 “당시 홍영표 민주당 의원이 단장이었는데 그때처럼 민관이 같이 대응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특위의 제안”이라고 부연했다.
또 그는 “해수부에 전국 주요 위판장, 직판장이 있는데 수산물 안전 일일 검사를 해서 실시간 일보를 해달라고 부탁했다”며 “해수부에서도 이달 말부터는 매일 검사를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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