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내년 모태펀드 76% 증액 추진…"기재부와 협의 중"

이민주 기자 2023. 7. 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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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내년 모태펀드 예산 증액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합의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박 정책관은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중기부 현안 브리핑에서 "올해 중기부 소관 모태펀드 출자액이 지난해 대비 줄어든 것으로 안다"며 "다만 내년도 편성에 증액해서 반영할 수 있도록 기재부와 관련 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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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기재부에 내년 출자 규모 5000억원 규모 편성 요청"
박종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2023~2025) 수립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7.1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박종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내년 모태펀드 예산 증액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합의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박 정책관은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중기부 현안 브리핑에서 "올해 중기부 소관 모태펀드 출자액이 지난해 대비 줄어든 것으로 안다"며 "다만 내년도 편성에 증액해서 반영할 수 있도록 기재부와 관련 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가에 따르면 중기부는 지난달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24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요구서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중소기업 모태조합(모태펀드) 출자 사업 규모를 전년 대비 76.4% 늘어난 5000억원 수준으로 편성했다.

2분기 벤처투자 동향에 대해서는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올해 전체적인 (벤처투자) 흐름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중기부는 이날 제28회 국무회의에서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2023년~2025년)'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3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민간‧기업‧시장이 자율과 창의를 기반으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국정운영 추진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3년간 중소기업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주요 추진 전략으로는 △중소기업 수출드라이브를 통한 중소·벤처 50+ 비전 달성 △벤처·스타트업의 전방위 지원으로 '글로벌 창업대국' 도약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및 촘촘한 안전망 확충 등을 제시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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