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화천·춘천·양구 호우주의보…강원 호우특보 8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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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1일 오전 11시 30분을 기해 강원 화천, 춘천, 양구평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11시 10분 정선군평지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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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기상청은 11일 오전 11시 30분을 기해 강원 화천, 춘천, 양구평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또 같은 시간 원주지역에 내려진 호우경보는 호우주의보로 변경됐다. 앞서 오전 11시 10분 정선군평지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10분 횡성, 9시 40분 영월과 평창평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도내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원주 문막 78㎜, 원주 60.4㎜, 평창 26.5㎜, 횡성 안흥 17.0㎜, 춘천 신북 16.0㎜, 홍천 서석 10.5㎜, 춘천 9.4㎜, 평창 대화 5.0㎜, 춘천 남산 4.5㎜,, 영월 4.4㎜, 정선 3.2㎜, 철원 외촌 1.5㎜, 인제 신남 1.5㎜, 정선 신동 1.5㎜ 등 영서내륙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이에 강원지역 호우특보는 영서남부내륙을 중심 5곳으로 확대한 상황이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원주지역에서는 침수 피해 신고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
원주시 문막읍 등 원주지역 주택·상가에서 침수 피해 신고가 4건 접수, 출동해 조치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북부내륙를 중심으로 12일 오전까지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어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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