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주, 4년전 한 풀었다...홈런 더비 우승 [홈런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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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홈런 더비 정상에 올랐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티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올스타 홈런 더비에서 랜디 아로자레나를 25-2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무키 벳츠(다저스)를 26-11, 2라운드에서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를 22-21로 제압한 게레로 주니어는 1분 13초를 남기고 6개 홈런을 기록한 뒤 잠시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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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홈런 더비 정상에 올랐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티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올스타 홈런 더비에서 랜디 아로자레나를 25-2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으로도, 팀으로도 최초의 홈런 더비 우승이다. 4년전인 2019년 압도적인 퍼포먼스에도 우승을 놓쳤던 한을 풀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20개의 홈런으로 3분의 정규 시간을 마쳤다. 1분의 추가 시간동안 5개를 추가, 25개를 기록했다.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를 24-17, 1번 시드 루이스 로베르트 주니어(화이트삭스)를 35-22로 연달아 꺾고 올라온 아로자레나는 뒤이어 등장했다.
26개만 넘기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서 타격을 소화한 그는 1분 1초를 남겨놓고 9개를 기록한 가운데 타임아웃을 가졌다.
이후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21개의 홈런으로 정규 시간을 마쳤다. 게레로 주니어와 달리 30초의 추가 시간을 받은 그는 결국 25개를 넘기지 못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1라운드에서 2019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2라운드에서 세운 단일 라운드 최다 홈런 기록(40개)을 뛰어넘는 41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로드리게스는 2라운드에서 힘이 빠진 듯 20개 홈런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날 홈런 더비가 열린 티모바일파크에는 공식 집계 기준 4만 6952명의 만원 관중이 찾아 홈런쇼를 즐겼다.
[시애틀(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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