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공사 중이던 고가도로 무너져...최소 2명 사망·13명 부상

김태인 기자 2023. 7. 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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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0일 저녁 6시 태국 방콕에서 공사 중이던 고가도로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최소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사진=타이PBS 홈페이지 캡처〉

태국에서 공사 중이던 고가도로가 무너져 최소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방콕포스트와 타이PBS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0일 저녁 6시쯤 태국 방콕 랏 크라방 지역의 왓 폰마니 교차로를 가로지르는 고가도로가 공사 중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공사 현장 노동자 등 2명이 숨졌습니다. 13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고가도로가 무너지면서 공사 현장 아래에 있던 차량과 도로변 상가 일부를 덮쳤습니다.

도로 전체 2.2km 길이로 이 가운데 약 500m 정도가 무너졌습니다. 이 도로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지어지고 있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인근 도로를 폐쇄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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