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시사' 이상민 "유쾌한 결별 한 마디로 당 분열 되겠나"

오장연 기자 2023. 7. 11. 1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분당 시사 발언을 당 혁신위가 지적한 것에 대해 "말 한마디로 당이 분열이 되겠나"며 반박했다.

앞서 서복경 민주당 혁신위원은 지난 6일 '유쾌한 결별'이라며 분당 가능성을 시사한 이 의원을 향해 "옆집 불구경하냐"며 "말 좀 조심해 주면 좋겠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상민(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분당 시사 발언을 당 혁신위가 지적한 것에 대해 "말 한마디로 당이 분열이 되겠나"며 반박했다.

이 의원은 11일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죽으라고 공부하라고 하면 죽으라는 얘기가 아니고,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얘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서복경 민주당 혁신위원은 지난 6일 '유쾌한 결별'이라며 분당 가능성을 시사한 이 의원을 향해 "옆집 불구경하냐"며 "말 좀 조심해 주면 좋겠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의원은 "같이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지고 볶고 하느니 유쾌한 결별을 할 각오를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취지"라며 "이 민주당이 잘 돼야 제 정치적 꿈도 펼쳐갈 수 있지 않겠냐"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제가 지적하고 하는 부분에 민심과 유리된 것이 없는지, 민심 또는 상식과 배반되는 것이 없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고쳐 나가야 하지 않겠냐"며 "그러기 위해서 혁신위가 만들어진 것"이라 했다.

그는 민주당 혁신위 활동에 대해선 "이분(혁신위)들이 많은 노력을 해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직은 평가하기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