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시기 확답 피하는 日장관…"여름의 정의를 정한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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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바다 방류 시기를 놓고 명확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고 아사히 계열 아베마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시기를 올 여름 무렵으로 잡고 있지만, 니시무라 경산상은 정확히 언제 방류할 계획이냐는 질문을 받고 "여름의 정의를 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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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바다 방류 시기를 놓고 명확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고 아사히 계열 아베마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시기를 올 여름 무렵으로 잡고 있지만, 니시무라 경산상은 정확히 언제 방류할 계획이냐는 질문을 받고 "여름의 정의를 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답변을 피했다.
전날 니시무라 경산상은 후쿠시마현을 찾아 정전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오염수 방류를 멈추는 긴급 차단 밸브 등의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또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의 고바야카와 도모아키 사장을 만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
니시무라 경산상은 11일에는 후쿠시마현 어업인들과 만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 내용과 안전성 대책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수중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를 국가 기준치의 40분의 1(1리터당 1500베크렐㏃ 미만) 수준까지 떨어트린 다음 해저터널로 원전 앞 1㎞ 해역에 흘려보낸다는 계획이다.
IAEA는 이번 최종 보고서에서 이런 계획이 안전기준에 부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일본 매체들은 구체적인 방류 시기를 8월이나 9월 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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