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사기 피해 6935억…강서구, 10건 중 3건 집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에서 지난 10개월간 발생한 전세사기 보증사고 피해 금액이 69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최진혁 의원이 공개한 서울시 보증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개월간 총 2709건 발생했고, 피해 금액은 6935억원으로 집계됐다.
강서에 이어 구로구 244건·627억원, 금천구 235건·579억원, 양천구 235건·577억원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전체 2709건 보증사고 발생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에서 지난 10개월간 발생한 전세사기 보증사고 피해 금액이 69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구가 10건 중 3건 꼴로 가장 많았고 구로, 금천구 등의 순으로 피해가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최진혁 의원이 공개한 서울시 보증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개월간 총 2709건 발생했고, 피해 금액은 69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 '임대차 시장 사이렌'에 따라 분석한 결과다.
보증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 3월 363건에 이어 5월 383건을 기록해 월별 현황이 집계된 지난해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지역은 강서구로 819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피해 발생 건수의 30% 가량을 차지했다. 피해액은 1950억원에 달했다.
'화곡동 빌라왕' 사건이 발생한 강서구 화곡동 인근은 빌라 밀집지역으로 목돈 마련이 어려운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이 거주해 젊은층의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강서에 이어 구로구 244건·627억원, 금천구 235건·579억원, 양천구 235건·577억원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서울시 전월세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 의원이 서울시 주택정책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센터 개소 이래 지난달 18일 기준 3846건의 전세사기 의심 상담이 이뤄졌다.
이중 임대차 계약·중개사에 대한 상담이 1063건으로 가장 많았고 법률상담, 전세피해확인서 상담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에도 '전세피해지원센터'가 개설된 상태다.
최 의원은 "신혼부부 청년거주가 많은 지역에 피해가 많다"며 "특별법 제정에 따른 임차인 보호대책이 조속히 도출되어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아는 형님' 단체 축가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