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타겟’ 회이룬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수비수는 스몰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라스무스 회이룬(20·아탈란타)이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수비수로 전 맨유 선수 크리스 스몰링(34·AS로마)을 꼽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현지시간) 라스무스 회이룬과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츠’가 나눈 인터뷰를 보도했다. 회이룬은 “AS로마의 크리스 스몰링이 나에게 가장 큰 문제를 안겨 주었다. 그는 지능적이고 민첩하며 빠르고 강한 수비수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아탈란타는 AS로마와 맞대결에서 두 차례 모두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그는 스몰링을 상대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회이룬은 “나는 내 체력을 이용해서 그와의 몸싸움에서 이기려고 했다. 하지만 극복하지 못했다. 그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며 스몰링과의 경합이 힘들었음을 드러냈다.
맨유는 올여름 스트라이커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위를 차지했고 EFL컵에서 뉴캐슬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에릭 텐 하흐 감독(53)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트라이커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30골을 몰아친 토트넘의 해리 케인(30)과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26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한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25)이 맨유의 영입 대상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61)은 케인을 EPL 내 다른 팀으로 이적시키지 않으려는 의지가 확고하고 오시멘은 8,500만 파운드(약 1,417억 원)가 넘는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맨유는 젊은 공격수 회이룬으로 목표를 변경했다. 보도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회이룬과 비공개 화상 통화를 가졌고 이후 5,000만 파운드(약 830억 원)에 달하는 제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이룬은 지난여름 아탈란타(이탈리아)로 합류해 34경기 10골 4도움을 올리며 이탈리아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적응을 마쳤다. 191㎝의 장신에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는 회이룬은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23)과 유사한 스타일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 김준수 측 2차 입장문 “김준수 명백한 피해자, 어떠한 잘못도 없어”
- 쯔양 “있는 대로 다 말할 것”···‘구제역 공갈 혐의’ 재판 출석
- ‘세계는 지금’ 美 트럼프 2기는 ‘공화 천국’?···차기 내각의 구성원 조명
- [종합]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에이핑크 윤보미, ‘나솔사계’ MC 신고식 완료! “빠짐없이 다 안다”
- 세이마이네임 키운 김재중의 성공···프랑스 공영방송채널 다큐서 조명
- 가수 태양, 비스테이지로 공식 팬 커뮤니티 오픈
- TWS(투어스), 신보 콘셉트 필름 추가 공개! 겨울 감성 가득 ‘첫사랑 소년美’
- 뉴진스 민지·하니, 日 매거진 ‘SPUR’ 2025년 1월호 표지 장식
- [종합] 김재중, 부모님 금술까지 챙긴다고? “내 카드 많이 쓰셨으면”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