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타겟’ 회이룬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수비수는 스몰링”

박찬기 기자 2023. 7. 11. 11: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스무스 회이룬. Getty Image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라스무스 회이룬(20·아탈란타)이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수비수로 전 맨유 선수 크리스 스몰링(34·AS로마)을 꼽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현지시간) 라스무스 회이룬과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츠’가 나눈 인터뷰를 보도했다. 회이룬은 “AS로마의 크리스 스몰링이 나에게 가장 큰 문제를 안겨 주었다. 그는 지능적이고 민첩하며 빠르고 강한 수비수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아탈란타는 AS로마와 맞대결에서 두 차례 모두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그는 스몰링을 상대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회이룬은 “나는 내 체력을 이용해서 그와의 몸싸움에서 이기려고 했다. 하지만 극복하지 못했다. 그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며 스몰링과의 경합이 힘들었음을 드러냈다.

라스무스 회이룬. Getty Images



맨유는 올여름 스트라이커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위를 차지했고 EFL컵에서 뉴캐슬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에릭 텐 하흐 감독(53)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트라이커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30골을 몰아친 토트넘의 해리 케인(30)과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26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한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25)이 맨유의 영입 대상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61)은 케인을 EPL 내 다른 팀으로 이적시키지 않으려는 의지가 확고하고 오시멘은 8,500만 파운드(약 1,417억 원)가 넘는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맨유는 젊은 공격수 회이룬으로 목표를 변경했다. 보도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회이룬과 비공개 화상 통화를 가졌고 이후 5,000만 파운드(약 830억 원)에 달하는 제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이룬은 지난여름 아탈란타(이탈리아)로 합류해 34경기 10골 4도움을 올리며 이탈리아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적응을 마쳤다. 191㎝의 장신에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는 회이룬은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23)과 유사한 스타일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