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서해안 시대] 박우량 “축제·뮤지엄은 주민의 자랑…공직자 전국 최고 수준”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7월 11일 (화)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박우량 신안군수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조안정 감독
■ 스크립터 : 김대영
▶다시 듣기 유튜브 바로 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8ynX46DIuFQ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민선 8기 취임 1년 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오늘은 박우량 신안 군수 연결하겠습니다.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 신안군 박우량 군수 (이하 박우량): 안녕하세요. 박우량 신안 군수입니다.
▣ 앵 커: 네, 요즘 많이 바쁘셨군요?
□ 박우량: 요새 지금 아무래도 본격적으로 민선 8기가 시작되다 보니까 이런저런 행사 등으로 지금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 앵 커: 주요 성과 보고회는 미리 하셨네요?
□ 박우량: 그렇습니다. 미리라기보다는 한 10일 빨리한다고 해서 미리라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아무래도 좀 이것도 먼저 해야 또 언론에서 보도를 또 잘해주고 그러니까.
▣ 앵 커: 해외 출장도 다녀오셨어요?
□ 박우량: 네, 그렇습니다.
▣ 앵 커: 어디 다녀오셨습니까?
□ 박우량: 22일부터 24일까지는 이제 이탈리아에서 슬로시티 총회가 있어서 거기에 참여하고 그다음에는 이제 신앙 갯벌이 세계 유산에 등재됐는데 바덴해가 우리보다 한 1~2년 전에 등재가 됐기 때문에
▣ 앵 커: 독일의 바덴해 유럽 쪽
□ 박우량: 이제 다녀왔고, 그리고 이제 그사이에 또 우리 비금도에 들어오는 안토니 곰리 선생의 지금 비금도에는 미술품이 시제품이 만들어져서 다시 영국에 잠깐 갔다 와서 나중에 덴마크에 와서 해상 풍력 관련해가지고 거기 업체 또 어민들 또 환경단체 등을 방문하고 귀국했습니다.
▣ 앵 커: 유럽 쪽 바쁘게 움직이셨는데 특히 이제 말씀해 주신 대로 신안 갯벌이 세계 유산에 등재가 돼서 특히 갯벌 보존본부가 신안에 들어서는 거 아닙니까? 지금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 박우량: 현재 지금 이제 설계 예산이 반영이 되어가지고요. 지금 설계가 지금 착수가 돼 있습니다. 아마 금년 하반기 정도 설계가 나오면 아마 늦어도 내년 봄 정도는 착공에 들어가지 않을까 그러면 한 1년 6개월 정도 거치면 2025년 봄 정도에 정식 시작 운영되지 않을까 이렇게 저희들이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어디에 지금 들어서나요?
□ 박우량: 압해도에 저희들이 땅을 사놨는데 우리 압해도의 복합 복지복합센터라고 요양원과 요양병원 그다음에 1004 보금자리가 있는 그 공간에 저희들이 한 3천 평 사가지고 거기로 지금 들어오는 거로 돼 있습니다.
▣ 앵 커: 신안을 포함해서 무안까지 연결이 되는 전체적인 갯벌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겠네요.
□ 박우량: 그러니까 보성, 순천 그리고 고창, 서천까지 연속유산으로 지금 서해안의 갯벌이 이제 신안을 중심으로 해서 만들어졌는데 그런 우리 서해안 갯벌 전체에 대해서 특히 이제 자연유산에 등재된 갯벌은 전체적으로 여기서 이제 같이 관리 운영, 보존 등에 대해서 같이 추진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앵 커: 대부분 갯벌이 또 신안이 차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기대를 해보고요. 그리고 수산 1번지 전남, 특히 바다로 둘러싸인 신안 어민들도 걱정이 많은데 얼마 전에 흑산도 어민하고 오염수 방류 걱정하는 목소리 직접 인터뷰도 했는데 신안군도 좀 걱정이 클 거라고 봅니다. 지자체 차원에서 어떤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 박우량: 저희들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되면 지역 주민들 국민들한테 많이 이것이 알려져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지 않을까 그리고 그에 따라서 판매 가격도 하락이 돼서 우리 신안군 어민들에게 경제적으로 큰 피해가 예상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지금 생각한 것은 해양수산부하고 협조도 해나가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생산 단계에서부터 계속 방사능 검사를 해서 안전 필증 같은 것을 조금 교부를 하면 소비자들이 좀 믿고 좀 할 수 있지 않겠느냐 아마 시장에서도 이렇게 방사능 측정 장비들을 수산시장에서도 구비 하겠지만 생산 단계에서부터 그렇게 해놓으면 그래도 소비자들이 좀 안심하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또 거기서 저희들이 방사능 그런 부분이 또, 발견되면 생산 단계에서 바로 폐기 처분을 한다든지 그런 부분이 저희들이 조치를 해야 될 것 같고 또 정부한테도 지금 이게 수산물 소비 위축하고 판매가 하락해서 어민들에게 피해가 되니까 이 부분에 대한 최소한의 어떤 보전, 보상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계속적으로 요구를 하고 또 저희들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계속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서 조금 그분들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이제 소금에 대해서 이제 다 관심들을 많이 갖고계시는데
▣ 앵 커: 그렇습니다. 지금 신안 천일염 금값이 됐는데 천일염 주산지가 신안이잖아요?
□ 박우량: 그래서 이제 소금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바닷물을 끌어들이는 그런 곳에 방사능 검사 장비들을 배치해가지고 한 150군데 정도 거기에 대한 저희들이 7월 1일부터 검사를 시작하려고 저희들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하여튼 저희들로서 할 수 있는 조치는 최대한 해서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앵 커: 어쨌든 방사능 검사는 검사하고, 안전 필증 정도의 어떤 것들을 좀 대책을 마련하면 그나마 조금 더 안심되지 않겠냐 이런 얘기 해주셨는데, 어쨌든 어업이라든지 또 천일염 주산지인 신한의 어민들도 걱정을 좀 많이 하고 있다는 점 강조를 해보고 민선 8기 취임 1년 신안군의 성과는 어떤 것들이 있다고 보고를 하셨습니까?
□ 박우량: 지금 저희들이 보면 저희 군청에 있는 직원들이 정말 전국 226개 자치단체에서 일을 제일 잘한 것 같아요. 또 의회에서도 협조를 잘해줘서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보면 어디다 내놔도 자랑스러운 것이 아닌가. 특히 정부에서 1년에 1조 원씩 인구소멸 위기 대응기금을 지금 이번에 2022~2023 이렇게 했었는데 그것도 전국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서 우리가 지금 210억 원을 받았는데 다른 차이 난 지역하고 많게는 100억 정도 차이가 나도록 그렇게 했고 또 저희들이 최근에 1섬 1정원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금 우리 직원들이 지금 고생을 많이 해서 약 예산의 한 30~40%를 절감해서 지금 정원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서 정부나 도가 지원하는 또 우리 군 자체적으로 부담하는 사업비에 대해서 성과가 엄청나게 나서 최근에 도초에서 수국 축제를 했는데요. 도초면민들이 2,700명인데 무려 한 3만 3천 명이 다녀갈 정도로, 목포역에서 도초까지 2시간 반 걸립니다. 목포역에서 용산이 2시간 반인데 얼마나 꼭 가보고 싶은 사람들만 오지 않았느냐, 그리고 지금도 또 섬별로 홍도에서 원추리 축제가 개최되고 있고 또 압해 분재정원에서는 크로코스미아 축제가 개최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을 통해서 저희들이 신안군이 1섬 1정원화 사업 또 아까도 말씀드렸던 비금도에 지금 들어오는 세계적인 미술 거장 안토니오 곰리 선생의 그런 1섬1뮤지엄 사업 등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어서 그런 것들이 지난 1년의 큰 성과가 아니었겠나 이렇게 저희들이 생각을 합니다.
▣ 앵 커: 어떻게 보면 공무원들 고생 많다. 오늘 아침에 칭찬을 해주신 건데 그만큼 열심히 일하라고 얼마나 힘들게 하셨다는 얘기잖아요. 그래서 이제 성과도 냈는데 1섬 1정원화 사업도 상당히 예산 절감했다. 그만큼 공무원들이 나가서 몸으로 일을 열심히 했다. 이런 얘기일 건데 이런 성과가 있는 반면에 관광 얘기는 뒤에서 좀 하겠습니다. 아쉬운 과제도 좀 있으시죠? 1년 동안에
□ 박우량: 그렇습니다. 지금 제일 저희들이 아쉬운 것이 1차적으로는 여기가 많은 관광객들이 오지만 숙박 시설이 좀 부족하는 그런 부분도 있고요. 두 번째로는 또 젊은 사람들이 이렇게 오는데 다른 일반 성인들이 먹는 음식은 지금 전국적으로 어디다 내놔도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데 젊은 사람이 좋아하는 빵이라든지 피자라든지 파스타라든지 리조또라든지 이런 젊은 사람이 좋아하는 성향 또 이제 또 쉼터 같은 커피숍 같은 카페 같은 것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우리 신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충분한 그런 조금 휴식과 서비스를 제공 못 한 점이 계속 과제로 지금 남아 있고요. 또 저희들이 한다고 하면 아무래도 지금 이번에도 유럽에 가서 보니까 배를 타고 내리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거의 통제가 거의 없습니다. 그냥 이야기만 하면 되지 우리 같이 신분증 일일이 확인하고 그런 절차도 안 거치더라고요. 그런데 우리는 세월호 사건 이후에 엄청나게 까다롭게 했는데 사실은 그것이 탑승객이 정확하냐 안 하냐 그런 문제 보기보다는 사고 원인이 배의 안전성 때문에 있었던 것인데 실질적으로 섬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엄청나게 그런 신분증 그런 것들을 또 표 끊을 때도 하고 또 탑승할 때도 신분증
▣ 앵 커: 기반을 좀 튼튼히 하고 배를 안전하게 더 신경 써야 그렇네요.
□ 박우량: 또 요새는 예를 들어서 정 어려우면 공항에서 보니까 얼굴 인식기 같은 것이 딱 있어 버리면 그걸로 딱 한 번 체크하고 인식표 해서 전자화돼 있는 그런 AI 기술들이 많이 있으니까 섬을 다니는 지역 주민들에게 불편을 최소화하고 관광객들에게도 예를 들어서 표 하나만 끊으면 그게 버스도 타고 배도 타고, 다 가능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들이 아직도 우리가 해결할 과제들이 아닌가 또 민간업체들하고 협력해서 그렇게 해나가야 돼요. 저희들이 이제 버스도 one day ticket 그거 하나만 끄면 우리 신안군은 공영버스 대니까 10번이고 20번이고 서른 번이고 타고 내릴 수 있도록 그렇게 지금 저희들이 하고 있고
▣ 앵 커: 해외에 다녀오시니까 어쨌든 신안 섬 지역에 관광객이 들어오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데 대한 고민이 좀 많아지신 거네요. 젊은 입맛을 어떻게 공략할 것이냐 이런 요리로 쉴 수 있는 카페 같은 공간 이런 얘기 해주셨는데 이것도 앞으로 좀 풀긴 해야 되겠는데 장기적 관점에서 신안군의 앞으로의 최대 민선 8기 동안에 해야 되는 큰 숙제에는 뭐가 있을까요? SOC 포함해서
□ 박우량: 제일 중요한 것은 지금 이번에도 해상 풍력이 지금 정부가 전 세계적으로 RE100 신재생 에너지를 안 써서는 안 되게 되는 상황으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지역에 지금 우리 신안에서 해상 풍력이 지금 8.2GW 하더라도 48조 원이 투자되면 우리 목포권 전체, 서남권 전체의 지역 경제에 엄청난 활성화를 가져올 겁니다. 그런 것들을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는 그런 부분 그리고 또 우리 지역 주민들이 안 떠나게 하려고 그러면 제일 중요한 게 소득이 안정적으로 확정이 돼야 되는데 소득 증대를 위해서 지금까지 단순하게 마늘, 양파, 시금치, 대파를 심어서 파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한 단계 조금 노동력을 최소화시켜서 소득을 높이는 방향 또 스마트 양식 우리가 바다가 그동안 서울시의 22배나 되는데 그런 데 따른 그런 양식 기술의 스마트화 또 우선 청년 어선 임대 사업을 늘리는 것 또 그동안 우리 신안군의 다리가 없어가지고 여기 광주권만 보더라도 화순, 담양 그런 나주 이런 데 가면 하우스 온실을 많이 지원하는 소득을 올리고 있는데 그동안 우리는 배로 실어야 하기 때문에 부패되고 이렇게 변하는 것 때문에 못 했는데 다리가 다 설치됐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논도 이모작을 할 수 있도록 그러니까 하우스 농업을 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좀 지원을 해나가는 거 그리고 이제 아무래도 신안은 섬이 많다 보니까 지금 추포에서 비금으로 가는 것이 예산이 확정됐지만 제대로 준공될 수 있도록 흑산공항도 제때 준공될 수 있도록 또 마지막 남아 있는 지금 장산에서 신의로 가는 지금 다리 문제도 예타를 통과시키는 그런 것들이 지금 민선 8기에 그런 일들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 앵 커: 재생에너지로 신안군이 여러 차례 주목을 받았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는 거죠. 지역 주민들에게 반가운 소득적인 측면이라든지 인구 증가 측면에서
□ 박우량: 그렇습니다. 저기 KBS에서 저번에 방영을 잘 해주셨는데요. 현재 저희들이 2021년 4월부터 태양광 햇빛연금을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68억이라는 거의 69억 원이라는 돈을 지급했어요. 그러니까 많이 받은 사람은 60만 원까지 적게 받은 사람 11만 원 이렇게 받고 금년 5월 달에는 또 우리 신안군에 있는 모든 아동들에게 18세 미만 어린이까지 다 미취학 아동까지 1년에 40만 원씩 햇빛 아동수당을 주겠다 해서 지금 두 번씩 20만 원 20만 원 주고 내년에는 80만 원으로 올리려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 작년에 3만 8천 명이 깨져서 3만 7천 명으로 떨어졌거든요. 다시 한번 6월 말 통계에 보니까 3만 8천 약 100명으로 다시 인구가 지금 5월, 6월 인구가 늘었더라고요. 그런데 앞으로 지금 비금, 신의 이렇게 면별로 쭉 태양광이 확대되고 해상 풍력까지 돼서 바람 연금까지 주게 되면 아마 주민등록을 막아야 되지 않을까, 그 정도까지 저희들이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그럴 정도로 재생에너지 관련해서는 신안군이 주도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관광 얘기 조금 더 하겠습니다. 박 군수님 인터뷰할 때마다 박물관 1섬 1정원화를 포함해서 박물관 미술관도 많이 짓고 지역별로 축제도 많이 하고 있는데 관광정책의 방향 잘 가고 있나요? 혹시 이렇게 한번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축제가 너무 많은 거 아니냐 공무원들 너무 힘들다. 미술관 박물관 이거 이렇게 지어서 실효성이 있느냐 이런 목소리에 대해서 어떤 얘기 하시겠습니까?
□ 박우량: 맞습니다. 서울에 있는 유명한 강남권 화랑가에서도 인구도 4만 명인데 서울에서 제일 멀리 떨어져 있는데 접근성도 제일 나쁜데 거기가 그 뮤지엄을 만들어가지고 성공할 수 있을까? 반드시 성공합니다. 여기서 지금 우리가 시금치, 양파, 대파, 마늘 벼 생산해 가지고 지역을 브랜드화시킨다. 가능하겠습니까? 그것도 상대적으로 다른 자치단체도 다 하고 있는데 제가 보니까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비록 힘들고 어렵지만 남이 가지 않는 길 그리고 신안군에 들어오는 이 뮤지엄들은 그냥 작가가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톱 클래스 작가들이 들어옵니다. 한국에도 대도시에도 없는 그런 작품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제가 보니까 지방행정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지금 추진을 하고 있고요. 꽃축제도 우리 신안군이 섬이 얼마나 많습니까? 전국 섬의 3분의 1인데 그러면 한 섬에서 도시 같으면 한 축제만 하는데, 오늘도 홍도하고 압해도에서 동시에 꽃 축제를 합니다. 근데 본인의 취향에 따라서 꽃을 좋아하는 사람 중에서도 그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 다 다르기 때문에 내가 보니까 크로코스미아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크로코스미아 꽃 축제, 홍도 원추리꽃 좋아하는 사람은 거리를 가더라고 그래서 내가 보니까 전국적으로 지역을 브랜드화하고 또 우리 한국 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게 두 가지더라고요. 꽃하고 먹는 건데 그 두 가지 축제는 정말 반드시 성공하는 그런 사례가 돼서 앞으로도 우리 신안군의 꽃 축제를 지금 한 20개 정도 더 늘릴 생각입니다.
▣ 앵 커: 공무원들이 고생하면 지역이 살기 좋아지는 거니까 지역민들이 행복하죠.
□ 박우량: 그리고 특히 우리 지역 주민들 가슴속에요 옛날에 차오르지 않았던 자신감, 당당함이 이런 축제와 또 지역에 대한 이런 뮤지엄이 들어오면서 그분들 말 속에서 이게 내 친구들한테 내가 살고 있는 이 작은 섬에 놀러 오게 하겠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 지금 우리 지역 주민들 가슴 속에 자신감과 당당함이 차올라 오고 있구나, 그런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앵 커: 군수님 관광정책도 바른 방향으로 잘 가고 있구나. 이런 말씀이신 거죠. 근데 보니까 안좌의 플로킹 뮤지엄 이게 야나기 유키노리 이게 올해 연말이고 도초의 대지미술관은 올라퍼 엘리아슨 세계적이라고 말씀해 비음의 바다 미술관은 안토니 곰리 한번 찾아보십시오. 다 유명하신 분들이랍니다. 자은도의 인피니 또 뮤지엄 이것도 마리오 보타라는 미술가인가요?
□ 박우량: 아닙니다. 그 사람은 건축가입니다. 목포 출신 세계적인 조각가 박은선 조각가와 함께 조각 미술관이 들어옵니다.
▣ 앵 커: 이렇게 신안의 관광정책은 추진이 될 거고 특히 목포시하고 그래서 통합에서 좀 잘 살아보면 좋지 않겠나 통합 얘기 좀 하겠습니다. 목포시하고 통합에 목포시가 별로 신안군에 신경 안 쓴다. 이런 쓴소리 했어요.
□ 박우량: 안 쓴다는 것은 아니고 지금까지 통합을 목포시가 해왔던 것은 그냥 말로만 통합이었고 박홍률 시장이 오셔서 지금 민간단체에서 읍·면 간의 교류 자매결연 또 민간 사회단체 간의 상호 교류 이런 걸 통해서 가시화는 되는데 그것보다는 실질적으로 지역 주민들한테 조금 도움이 되는, 목포시 화장장을 이용할 때 신안군민들은 다른 시군 군민들하고 목포 시민 다음으로 순번을 받아 갖고 가야 돼요. 돈도 많이 내야 돼요. 똑같이 저기 영암이나 무안이나 이런 사람들처럼 그러면 누가 목포시하고 통합하자고 그렇습니까. 그리고 또 아까 같이 목포시에서 각 학교에 공동 급식 식재료를 공급 엄청나게 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아까 이야기 통합하자고 그러면 신안군 농수산물이 엄청 많이 나는데 그러면 우리가 통합하니까 신안군 농수산물 사주겠다. 이런 조례도 만들어서 시장이 결정하기 어렵다면 그 조례도 만들고
▣ 앵 커: 신경 쓰신답니다. 어제 인터뷰를 했는데
□ 박우량: 버스도 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면, 지금 버스가 터미널까지밖에 못 들어가요. 그러면 터미널에서 우리 신안 군민들은 다시 내려서 시내버스를 타고 시내로 목포 여기나 다른 시내로 일을 봐야 돼요. 그런데 그 버스가 시내를 돌게 하면 그러면 얼마나 군민들이 편리하겠어요.
▣ 앵 커: 그렇게 하면 군수님 통합이 잘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 박우량: 충분히 그런 정성과 진정성을 가지고 해나가서 목포가 통합하려고 저렇게 노력을 하고 있구나. 그런 것들을 보여줘야 이게 왜냐하면 저번에 KBS에서 여론조사를 했지 않았습니까? 처음 초창기 때 95% 정도의 찬성률을 보였는데 47:42라고 하면 거의 똑같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이제 신안 군민들이 목포하고 통합할 필요가 없다는 여론이
▣ 앵 커: 통합 여론이 내려갔다 떨어졌다.
□ 박우량: 그걸 뭘 얘기하냐 스스로 삶의 질이 높아졌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다. 그렇게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러면 그분들한테 제가 군수가 통합하자고 해서 될 것이 아니라 군민들이 그런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좀 노력을 해주십사 하는 이야기죠.
▣ 앵 커: 국비 확보 얘기까지 갔어야 되는데 시간이 다 돼서요. 군수님 끝으로 지역민들께 마무리 말씀해 주시죠.
□ 박우량: 신안군이 모든 면에 열악한 것은 사실입니다. 또 그런데 우리가 갖고 있는 특성을 살리면 얼마든지 인구소멸에서 벗어나고 재생의 모델이 될 수 있는 그런 곳으로 될 수 있고 또 우리 서울시의 22배나 되는 우리가 갖고 있는 바람과 햇빛 바닷물이 그렇게 만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지역 주민과 함께 힘을 합치면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신안 군민들 모두가 함께 적극 참여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 앵 커: 감사합니다. 박우량 신안 군수였습니다.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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