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반란’ 바그너그룹 용병들, 핵 배낭 탈취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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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이 지난달 '무장 반란' 당시 군 기지에 보관돼 있던 핵 배낭을 노렸다는 보도가 11일 나왔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바그너그룹 용병들은 지난달 모스크바를 향해 진격하던 중 일부 대열을 이탈, 인근 군기지 방면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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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이 지난달 ‘무장 반란’ 당시 군 기지에 보관돼 있던 핵 배낭을 노렸다는 보도가 11일 나왔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바그너그룹 용병들은 지난달 모스크바를 향해 진격하던 중 일부 대열을 이탈, 인근 군기지 방면으로 향했다. 우크라이나군 정보국 수장을 비롯한 복수의 소식통들은 로이터통신에 이것이 용병들이 핵 배낭을 입수하려 시도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SNS 영상 등을 통해 바그너그룹이 모스크바로 진격하다 본대에서 10여 대의 군용 차량이 북동쪽으로 따로 움직인 사실이 확인됐는데, 이것이 핵 배낭 탈취 시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핵 배낭은 병사가 가방에 넣어 다닐 수 있는 소형 핵무기다. 냉전 시절 미국·소련 모두 보유하고 있었지만, 양국은 1990년대 초까지 서로 이를 없애자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따로 숨겨뒀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사안에 대해 잘 아는 다른 소식통은 “이 일이 크렘린궁을 우려하게 만들었고,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서둘러 중재하게 해 협상토록 만들었다”고 전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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