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팡질팡 무역수지...지난달 반짝 흑자였다가 다시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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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흑자로 '반짝' 돌아섰던 무역수지가 이달 1~10일 다시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155억4,300만 달러)도 26.9% 감소했으나,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22억7,6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이달 1~10일 무역수지 적자 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56억8,100만 달러 적자)보단 줄었다.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 무역수지 적자는 287억4,100만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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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부진...무역수지도 마이너스
지난달 흑자로 ‘반짝’ 돌아섰던 무역수지가 이달 1~10일 다시 적자 전환했다. 하반기 수출 여건이 개선될 거란 기대에도 아직까진 갈팡질팡하는 모양새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7월 1~10일 수출입 현황’ 보고서를 보면 수출액은 132억6,7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8% 줄었다.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반도체 수출이 이번에도 발목을 잡았다. 이 기간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36.8% 줄었다. 다른 주요 수출품목인 석유제품(-51.3%)과 무선통신기기(-27.1%) 등도 감소세를 피해가진 못했다. 이에 반해 승용차(25.2%)와 선박(74.0%) 수출은 크게 늘었다. 국가별로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20.6% 줄었다. 대중 수출의 감소세는 13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같은 기간 수입액(155억4,300만 달러)도 26.9% 감소했으나,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22억7,6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계속하다가 지난달 흑자로 돌아선 무역수지(월간 기준)가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다만 이달 1~10일 무역수지 적자 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56억8,100만 달러 적자)보단 줄었다.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 무역수지 적자는 287억4,100만 달러에 달한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무역적자(478억 달러)의 60.1% 수준이다.
세종=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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