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개막…김주형, 임성재 등 출전

김선영 2023. 7. 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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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주간 무대를 영국으로 옮긴다.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이 13일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클럽에서 열리고, 20일부터 나흘간은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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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AF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주간 무대를 영국으로 옮긴다.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이 13일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클럽에서 열리고, 20일부터 나흘간은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이 펼쳐진다.

디오픈은 영국 R&A가 주관하기 때문에 PGA 투어 대회로 분류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PGA 투어 톱 랭커들이 대부분 나오는 메이저 대회인 만큼 PGA 투어 대회가 2주 연속 영국에서 열린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영국에서 열리는 2개 대회는 모두 링크스 코스에서 진행된다.

스코틀랜드오픈은 김주형에게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다.

김주형은 지난해 7월 이 대회 마지막 날 17번 홀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며 자신의 PGA 첫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으나 마지막 홀 보기로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PGA 투어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결국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따내는 발판으로 만들었다.

올해 스코틀랜드오픈에는 한국 선수로 김주형 외에 임성재, 이경훈, 김성현, 안병훈, 김비오, 김영수, 서요섭이 출전한다.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오픈 전초전 격으로 세계 톱 랭커들도 대부분 나온다.

세계 랭킹 1위부터 10위까지 선수 가운데 2위 욘 람(스페인), 7위 캐머런 스미스(호주)를 제외한 8명이 모두 출격한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잰더 쇼플리(미국)가 우승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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