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프랑스 물류자동화 유니콘 ‘엑소텍’과 MOU

2023. 7. 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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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는 물류자동화 로봇과 시스템을 공급하는 프랑스 유니콘 기업인 엑소텍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10일 포스코DX 판교사옥에서 진행된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정덕균 포스코DX 사장과 석재호 포스코DX 물류자동화사업실장과 로맹 물랭 엑소텍 대표, 류 다테와키 엑소텍 일본지사장을 비롯한 사업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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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맹 물랭(왼쪽부터) 엑소텍 대표와 류 다테와키 엑소텍 일본지사장, 석재호 포스코DX 물류자동화사업실장, 정덕균 포스코DX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DX 제공]

포스코DX는 물류자동화 로봇과 시스템을 공급하는 프랑스 유니콘 기업인 엑소텍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10일 포스코DX 판교사옥에서 진행된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정덕균 포스코DX 사장과 석재호 포스코DX 물류자동화사업실장과 로맹 물랭 엑소텍 대표, 류 다테와키 엑소텍 일본지사장을 비롯한 사업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엑소텍은 물류창고의 물품을 자동 운송 및 저장·검색, 적재하는 로봇인 ‘스카이팟(Skypod)’을 공급하는 유니콘 기업이다. 2015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미국, 유럽, 일본 등 81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물류자동화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포스코DX는 엑소텍이 생산하는 물류자동 로봇 스카이팟을 자사가 추진하는 통합물류 창고 프로젝트에 적용하기로 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엑소텍의 시스템 공급원을 확보한 건 일본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엑소텍의 스카이팟은 아마존 KIVA와 같은 저상형 무인운반시스템(AGV)과 큐브(Cube)형 자동적재 기능이 융합된 자율이동로봇(AMR)이다. 기존 무인운반시스템의 단점인 랙의 높이 제한을 극복, 최대 12m 높이의 저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공간 활용도가 높다. 특히 피킹·이송·적재를 담당하는 수직형 자율주행 로봇의 운영 대수를 추가적으로 늘릴 수 있어 기존 제품 대비 최대 5배 증가된 처리량과 확장성을 가진 것이 장점이다.

석재호 실장은 “풀필먼트센터에 특화된 스카이팟 시스템의 국내 1호 공급사로 물류자동화 시장을 공략하겠다”며 “기존 자동 창고시스템과 비교해 설계 확장성과 유연성이 뛰어나 신규 물류센터 시장 진입이 기대된다”고 했다.

질 불라드 엑소텍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은 “포스코DX가 구축하고 있는 한진택배 대전 메가허브 현장의 엄청난 규모에 매우 놀랐다”며 “국내 최대규 모의 메가허브 물류자동화시스템 구축 실적을 바탕으로 두 회사가 시너지를 발휘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DX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의 캐리어를 관리하는 수하물관리시스템(BHS)을 구축(컨베이어 총 연장 184㎞)해 운영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런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최대 규모 중 하나인 한진택배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 터미널 구축사업(약 1200억원 규모)을 진행하는 등 통합물류센터, 풀필먼트센터 구축 등 스마트물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로명 기자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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