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버가 기타 메고 美 플로리다주 바다에 뛰어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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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와 스노클러가 바닷속에서 기타를 치고 악기를 연주한다.
다른 다이버와 스노클러 수백 명이 바닷속에서 음악에 귀 기울였다.
참가자들은 루키리프의 다채로운 해양 생물과 신호소 사이를 헤엄치며 지역 라디오 방송국에서 흘러나오는 물 테마 음악을 들었다.
음악은 산호초 위에 정박한 보트 아래에 매달린 방수 스피커를 통해 해저로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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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환경·산호초 보호 조명하기 위해 수백 명 참가
인어공주 캐릭터 의상 등 입고 수중 체험 선보여
[서울=뉴시스]이강우 인턴 기자 = 다이버와 스노클러가 바닷속에서 기타를 치고 악기를 연주한다. 다른 다이버와 스노클러 수백 명이 바닷속에서 음악에 귀 기울였다. 수중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펼치는 수중 콘서트 장면이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수중 환경 보호와 산호초 보호를 조명하기 위해 이뤄지는 언더워터뮤직페스티벌이 플로리다주 플로리다키국립해양보호구역에 있는 루키리프(Looe Key Reef)에서 열렸다. 루키리프는 빅파인키에서 남쪽으로 약 6마일(10㎞) 떨어진 해양지역이다.
1990년에 설립된 이 보호구역은 125마일(약 201㎞) 길이의 섬 사슬과 평행한 베리어 리프 등 3800평방마일(9800㎢)의 해역이다.
참가자들은 루키리프의 다채로운 해양 생물과 신호소 사이를 헤엄치며 지역 라디오 방송국에서 흘러나오는 물 테마 음악을 들었다. 음악은 산호초 위에 정박한 보트 아래에 매달린 방수 스피커를 통해 해저로 흘러나왔다.
재생된 음악들은 비틀즈의 ‘옐로 서브마린' 지미 버핏의 ‘핀스’ 그리고 인어공주의 테마곡 등 바다를 테마로 한 음악들이 흘러나왔다.
축제의 주요 목적은 산호초 보존을 장려하는 것이지만, 이 축제는 특별한 수중 체험도 제공했다. '인어공주'를 비롯한 다른 캐릭터 의상을 입은 다이버들이 미국에서 유일하게 살아있는 산호초의 일부에서 보는 재미를 더했다.
4시간 동안 진행된 이 이벤트는 지역 라디오 방송국 104.1 FM과 로어키 상공회의소가 주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fal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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