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입단 뒷돈 의혹' 임종헌 전 감독, 구속 심사 출석

이서은 기자 2023. 7. 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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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구단에 입단 시켜주는 대가로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임종헌 전 안산그리너스 감독이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씨는 선수 3명의 프로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최씨에게 6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최씨는 청탁 대가로 지난 2018년부터 약 3년간 축구 감독 등에게 6700만 원의 뒷돈을 준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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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헌 전 감독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축구 구단에 입단 시켜주는 대가로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임종헌 전 안산그리너스 감독이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부터 안산 임종헌 전 감독과 전 연세대 축구부 감독 신 모씨, 중개인 최 모씨 등 3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있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임 전 감독은 지난 2018년에서 2019년 선수 2명의 해외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최씨로부터 4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프로 입단을 시켜준다고 속여 선수 1명으로부터 60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도 있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씨는 선수 3명의 프로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최씨에게 6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최씨는 청탁 대가로 지난 2018년부터 약 3년간 축구 감독 등에게 6700만 원의 뒷돈을 준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일 이들의 범행이 공정 경쟁을 훼손하는 등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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