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퓨처스팀서 선수단 내 폭력 행위…"송구스럽게 생각, KBO 조사 적극적으로 임할 것"

2023. 7. 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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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SSG 랜더스 퓨처스팀에서 폭력 및 가혹행위가 발생한 것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SSG는 KBO 조사 결과 발표 후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11일 오전 한 매체는 SSG 2군 선수단 내 폭행 사태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는 "SSG 2군 내야수 A가 인천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자신보다 어린 선수들을 모아 단체 얼차려를 지시했다"며 "신인 내야수 B가 건방지게 굴었다는 것이 이유였다. 또한, 얼차려를 받은 투수 C가 B를 탓하며 폭력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SSG는 사건을 인지한 뒤 곧바로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SSG 관계자는 "6일 해당 사건이 발생했다. 7일에 인지한 뒤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 및 조사 요청을 했다"며 "주말에 선수들 면담을 통해 경위서를 작성했다. KBO에 제출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SSG 관계자는 "사건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사건을 인지한 즉시 관련자에 대한 훈련 및 경기 참여를 제외했다"며 "현재 KBO에서 조사 중이며, 구단은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할 것이고 KBO 조사결과 발표 후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SSG는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에도 퓨처스팀 선수단 내 폭행 사건이 있었다. 2020년 2군 선수들이 숙소를 무단 이탈했다. 이에 선배들이 훈계하는 과정에서 가슴을 치고 허벅지를 찬 행위가 알려졌다.

[SSG 퓨처스필드.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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