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라 타쿠야 광고 무산, 쟈니스 창업자 성착취 논란 후폭풍

박수인 2023. 7. 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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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쟈니 키타가와의 미성년차 성착취 논란의 후폭풍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최근 일본 매체 주간 문춘은 쟈니스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SMAP 출신 기무라 타쿠야가 쟈니 키타가와의 논란에 광고가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일본 화장품 브랜드는 고급 남성 화장품 광고에 기무라 타쿠야를 기용할 예정이었으나 쟈니 키타가와의 성착취 논란이 해결되지 않았다고 판단, 광고 체결을 백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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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고(故) 쟈니 키타가와의 미성년차 성착취 논란의 후폭풍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최근 일본 매체 주간 문춘은 쟈니스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SMAP 출신 기무라 타쿠야가 쟈니 키타가와의 논란에 광고가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일본 화장품 브랜드는 고급 남성 화장품 광고에 기무라 타쿠야를 기용할 예정이었으나 쟈니 키타가와의 성착취 논란이 해결되지 않았다고 판단, 광고 체결을 백지화했다.

일본의 광고 업계는 기무라 타쿠야를 포함한 쟈니스 소속 연예인들과 계약하는 것에 대해 곤란함을 표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한다.

쟈니스 소속 연예인들이 피해자라는 측면도 있다. "소속 연예인들에게는 죄가 없기 때문에 일이 줄어드는 것은 잘못됐다"는 의견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소속 연예인들로 인해 쟈니스가 돈을 벌고 있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일본의 한 스포츠지 기자는 "해당 사건의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는 한 (광고 체결 등은) 신중할 수밖에 없다. 조사 결과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쟈니스가 깨끗한 이미지로 돌아가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다. 소속 연예인들이 퇴소하거나 이적하는 일이 앞으로도 많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쟈니스의 창업자 쟈니 기타가와가 수년간 10대 연습생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폭로가 이어지며 미성년자 성 착취 의혹 논란이 재점화 됐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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