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GK' 조현우, 울산과 2027년까지 4년 연장 계약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큰 행운"

울산 현대 골키퍼 조현우. /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11일 조현우(32)와 4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지난 2020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울산에 입단한 조현우는 2027년까지 8년간 울산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대구FC에서 울산으로 이적한 조현우는 입단 초반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2020년, 2021년, 2022년까지 3년 연속 K리그1 베스트11 골키퍼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 시즌에는 12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36경기에서 33실점만 허용, 울산의 17년 만에 우승을 이끌었다.

조현우는 올 시즌에도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단 21실점만을 내주며 울산이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울산과 재계약한 조현우는 "가족, 팬들이 있는 울산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큰 행운이다. 계속해서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