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 타고 다니며 재벌인 척 접근해 강도짓...신용카드 빼앗아 명품 구매

박동민 기자(pdm2000@mk.co.kr) 2023. 7. 11. 11: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가 외제차 렌트해 재벌 행세
여성에 접근해 신용카드 빼앗아
3500만원어치 명품 쇼핑
경찰, 명품 2000만원 상당 압수

고급 스포츠카를 렌트로 빌려 재벌행세를 하며 접근해 여성 2명을 감금하고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재벌인 척 타고 다닌 고급 스포츠카 [자료=해운대경찰서]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강도 등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9일부터 16일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여성 2명을 차량과 오피스텔 등지에 감금하고 현금과 신용카드를 빼앗아 3500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고가의 명품을 두르고 외제 차를 빌려 재벌행세를 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빼앗은 신용카드로 고가의 명품 등을 구매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 주거지에서 발견한 명품 [자료=해운대경찰서]
A씨는 지난해 9월에는 부산 해운대에서 운영 중인 공유숙박업소 3곳을 이용한 뒤 미신고 영업을 이유로 업주를 협박해 150만원 가량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임시 주거지에 잠복해 검거했고 명품 20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