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김여정 주장, 일고 가치 없어…도발 명분 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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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미 공군 전략정찰기가 북한 경제수역 상공을 무단침범했다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 내용을 반박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오늘 새벽 발표한 담화에서 전날 거론한 미군 측 정찰 활동을 다시 언급하며 위치와 횟수를 더욱 상세하게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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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무단침범 시 위태로운 비행" 경고
군 당국이 미 공군 전략정찰기가 북한 경제수역 상공을 무단침범했다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 내용을 반박했습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오늘(11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미국도 작전할 수 있는 국제 수역과 공역에서 안전하고 책임 있게 작전한다는 입장 표명이 있었다"며 "북한의 주장에 대해서는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오는 27일 북한이 전승절로 주장하는 정전협정일을 앞둔 가운데 "배타적경제수역을 비행했다고 해서 그걸 침범했다고 표현하지는 않는데 내부적인 목적이 있을 것이고 도발 명분을 축적한다고도 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합참은 김 부부장이 담화에서 통상적으로 남측을 지칭하는 표현인 '남조선' 대신 '대한민국'이라고 언급한 배경을 분석 중입니다.
김 부부장은 오늘 새벽 발표한 담화에서 전날 거론한 미군 측 정찰 활동을 다시 언급하며 위치와 횟수를 더욱 상세하게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무단침범 시에는 미군이 매우 위태로운 비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우리 군 당국을 향해 "대한민국의 군부깡패들은 주제넘게 놀지 말고 당장 입을 다물어야 한다"고 막말 수위를 높였습니다.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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