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거미손' 조현우, 4년 연장 계약…2027년까지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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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절대 1강' 울산 현대의 골키퍼 조현우(31)가 2027년까지 '호랑이굴'의 최후방을 을 지킨다.
울산 구단은 11일 "조현우와 4년 연장 계약을 했다"라며 "조현우는 2020년 1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울산 유니폼을 입고서 4년을 보내고, 앞으로 4년을 더 뛰게 돼 총 8년 동안 울산의 골문을 지키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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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절대 1강' 울산 현대의 골키퍼 조현우(31)가 2027년까지 '호랑이굴'의 최후방을 을 지킨다.
울산 구단은 11일 "조현우와 4년 연장 계약을 했다"라며 "조현우는 2020년 1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울산 유니폼을 입고서 4년을 보내고, 앞으로 4년을 더 뛰게 돼 총 8년 동안 울산의 골문을 지키게 됐다"고 밝혔다.
'빛현우'라는 애칭에 걸맞게 조현우는 지난 4년 동안 팀의 수문장으로 극적인 장면을 많이 연출했다.
울산 이적 이후 3시즌 연속 K리그1 포지션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고, 2020∼2021년에는 두 시즌에 걸쳐 '리그 전 경기 풀타임 출전'으로 뛰어난 자기관리 능력도 보여줬다.
지난해 울산이 17년 만에 K리그1 우승을 차지했을 때는 '12경기 무실점'을 작성하며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조현우는 지난해 36경기에 출전해 33실점에 그치며 경기당 실점률(0.92)을 '1 이하'로 낮췄고, 올해에도 21경기 동안 21실점으로 평균 실점 '1'을 기록하고 있다.
조현우는 "가족과 팬들이 있는 울산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건 큰 행운"이라며 "남은 기간 믿음에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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