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IAEA 사무총장 발언, 후쿠시마 수산물 금지 조치와 무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기술적 설명하는 원안위원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안전하게 처리해 바다로 흘려보내면 후쿠시마산 수산물도 오염되지 않을 것'이라는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의 발언과 관련해, 정부는 "후쿠시마산 수산물 금지 조치의 근거가 사라진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방류된 오염수로 인해 추가로 발생하는 오염이 없을 것이라는 의미로 말한 것"이고, "IAEA의 평가 대상도 아닌 기존 후쿠시마 바다의 상태를 두고 발언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그로시 사무총장은 방한 기간에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수입금지 조치는 전적으로 한국 정부의 결정이자 책무'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며 "더는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소연 기자(sa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02191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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