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레로, ‘돌풍’ J-Rod 제압..아로자레나vs게레로 홈런더비 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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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더비 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올스타전 전야제 행사인 '2023 T-모바일 홈런더비'가 7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렸다.
첫 1분 20초 동안 10홈런에 그친 게레로는 정규시간 3분을 20홈런으로 마쳤다.
비거리 440피트 이상 홈런을 2개 이상 기록해 1분의 추가시간을 모두 확보한 게레로는 추가시간 홈런 1개를 추가해 결승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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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홈런더비 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올스타전 전야제 행사인 '2023 T-모바일 홈런더비'가 7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렸다. 이날 홈런더비에는 8명의 강타자가 출전해 장타력을 겨뤘다.
1라운드에서는 1번 시드 루이스 로버트(CWS, 28HR)가 8번 시드 애들리 러치맨(BAL, 27HR)을, 7번 시드 훌리오 로드리게스(SEA, 41HR)가 2번 시드 피트 알론소(NYM, 21HR)를, 6번 시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TOR, 26HR)가 3번 시드 무키 베츠(LAD, 11HR)를, 5번 시드 랜디 아로자레나(TB, 24HR)가 4번 시드 아돌리스 가르시아(TEX, 17HR)를 각각 제압했다.
2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로버트와 아로자레나가 만났다. 아로자레나가 35-22로 로버트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먼저 타석에 들어선 아로자레나는 3분 동안 30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리고 비거리 440피트 이상 홈런도 2개 이상을 기록해 보너스타임도 1분으로 늘렸다. 추가시간 1분 동안 홈런 5개를 쏘아올린 아로자레나는 35홈런으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로버트는 정규시간 3분 동안 홈런 21개를 기록했다. 추가시간 1분을 모두 확보한 로버트는 추가시간 홈런 1개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로드리게스와 게레로가 맞붙었다. 게레로가 로드리게스를 21-20으로 꺾었다.
먼저 타석에 들어선 로드리게스는 1라운드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1라운드에서 무려 41개 홈런을 터뜨려 역대 단일 라운드 최다홈런 신기록을 작성한 로드리게스는 정규시간 3분 동안 홈런 16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비거리 440피트 이상 홈런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해 추가시간도 30초밖에 얻지 못했다. 그리고 추가시간 30초 동안 홈런 4개를 추가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게레로도 페이스가 좋지 못했다. 첫 1분 20초 동안 10홈런에 그친 게레로는 정규시간 3분을 20홈런으로 마쳤다. 비거리 440피트 이상 홈런을 2개 이상 기록해 1분의 추가시간을 모두 확보한 게레로는 추가시간 홈런 1개를 추가해 결승으로 향했다.(사진=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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