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톱100’ 나란히 진입한 ‘루키 장타 삼총사’ … 김민별 94위, 황유민 98위, 방신실 100위
2023. 7. 11. 11:2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은 대부분 4월 세계랭킹에서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한다. 미국과 일본 투어가 먼저 시작하고 한국은 4월이 돼서야 시즌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시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KLPGA 투어 ‘루키 장타 삼총사’인 황유민, 김민별, 방신실도 4월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방신실이 740위로 가장 낮았고 김민별 737위 그리고 지난 해 프로 대회에 이따금 출전했던 황유민은 314위로 셋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올시즌 KLPGA 투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인 삼총사가 이번 주 나란히 세계랭킹 ‘톱100’ 진입에 성공했다.
셋 중 가장 높은 순위는 오히려 우승이 없는 김민별이다. 최근 3개 대회에서 DB그룹 한국여자오픈 준우승, 맥콜·모나 용평오픈 8위 그리고 대유위니아·MBN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둔 김민별은 지난 주 115위에서 이번 주 21계단 상승한 94위에 올랐다. 드라이브 거리 13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민별은 대상포인트 4위, 상금랭킹 7위 그리고 신인랭킹에서는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주 대유위니아·MBN여자오픈에서 마침내 생애 첫 승을 거둔 황유민은 157위에서 59계단이나 상승한 98위로 껑충 뛰었다. 최근 4개 대회에서 ‘11위-9위-8위-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황유민은 신인랭킹에서도 1위로 올라 섰다. 현재 드라이브 거리 3위에 올라 있는 황유민은 상금 14위, 대상포인트 18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신인 삼총사 중 가장 먼저 우승을 차지한 방신실은 106위에서 6계단 뛴 100위가 됐다. 지난 5월 말 E1 채리티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방신실은 최근 2개 대회에서 컷 탈락을 하면서 주춤했다가 대유위니아·MBN여자오픈에서 4위에 오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장타 1위에 올라 있는 방신실은 상금 8위, 대상포인트 13위, 그리고 신인랭킹 3위를 달리고 있다.
US여자오픈에 준우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세계 23위에 올랐고 우승자 앨리슨 코푸즈(미국)는 29위에서 6위로 껑충 뛰었다.
고진영은 US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했지만 세계 1위 자리를 지켜 최장기간 1위 기록을 161주째로 늘렸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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