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특급전사 따고 상병 조기진급...군생활도 ‘월클’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3. 7. 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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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사진|SNS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본명 김석진)이 특급전사가 돼 상병으로 조기진급했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진은 오는 9월 1일 상병이 될 예정이었으나, 특급전사가 되면서 2개월 조기진급한 것.

특급전사란 군대에서 우수한 병사에게 부여하는 명예로운 자격이다.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3km 달리기 등 체력을 비롯해 사격, 구급법, 경계, 화생방, 각개전투 등 7개 전과목에서 ‘특급’을 받아야 한다.

특급전사가 되면 특급전사 마크를 전투복에 달게 되고, 조기진급의 기회, 포상휴가도 받을 수 있다.

상병으로 조기진급한 진은 최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지난 4월 입대한 멤버 제이홉에게 “특급전사 못 따면 BTS의 수치인 것 알아두고. 이번 달까지 따 와”라고 큰소리를 치며 “일병이 휴가 때 상병 만나면 눈 마주칠 생각마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맏형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군에 입대했다. 5주간의 신병 교육을 마치고,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진은 특유의 친화력과 소탈함,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특급전사까지 됐다. 진의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진에 이어 지난 4월 18일 육군 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를 통해 현역 입대한 제이홉(본명 정호석) 역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성실히 마치고 신교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2024년 10월 17일 전역 예정이다.

정치권 일각의 병역 특례 논란에 입대로 직접 종지부를 찍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모범적인 군 복무로 전세계 아미들로부터 “역시 월드클래스”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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