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프랑스 유니콘 기업과 물류자동화 로봇 파트너십

엑소텍과 파트너십 체결…물류 자동 로봇 '스카이팟' 적용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포스코DX가 물류자동화 로봇과 시스템을 공급하는 프랑스 유니콘 기업인 엑소텍과 협력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DX가 자사 판교사옥에서 지난 10일, 물류자동화 로봇과 시스템을 공급하는 프랑스 유니콘 기업 엑소텍(Exotec)과 협력을 체결했다. (우측부터) 포스코DX 정덕균 사장, 석재호 포스코DX 물류자동화사업실장, 류 타테와키 엑소텍 일본 지사장, 엑소텍 로맹 물랭 대표 [사진=포스코DX]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외 물류자동화 시장 공략에 협업한다. 엑소텍이 생산하는 물류자동 로봇인 '스카이팟'을 포스코DX가 추진하는 통합물류 창고 프로젝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DX 측은 "일본에 이어 아시아지역에서는 두번째로 엑소텍의 시스템 공급권을 확보함에 따라 관련분야에서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엑소텍은 물류창고의 물품을 자동 운송 및 저장·검색, 적재하는 로봇인 ‘스카이팟'을 공급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스카이팟은 저상형 무인운반시스템(AGV)과 큐브형 자동적재 기능이 융합된 자율이동로봇(AMR)으로 구성된다.

석재호 포스코DX 물류자동화사업실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스카이팟 시스템의 국내 1호 공급사로서 물류자동화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기존 자동 창고시스템 대비 설계 확장성과 유연성이 뛰어나 최근 엄격한 국내 소방기준에도 적합해 신규 물류센터 시장 진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