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제산업상, 후쿠시마 원전 시찰…"안전성 확보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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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일본 경제산업상은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앞둔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를 시찰한 후 "안전성 확보에 착실히 대응이 돼 있다.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전날 도쿄전력이 운영하고 있는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를 시찰해 확인하고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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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에 "긴장감 가지고 대처해달라"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일본 경제산업상은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앞둔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를 시찰한 후 "안전성 확보에 착실히 대응이 돼 있다.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전날 도쿄전력이 운영하고 있는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를 시찰해 확인하고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오염수 방류를 멈추는 긴급차단밸브 상황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후쿠시마 원전 부지 내에서 오염수를 분석하는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JAEA) 시설도 방문했다. 도쿄전력 및 JAEA와의 의견교환 회의에서 "계속 긴장감을 가지고 안전성 확보에 대처해달라"고 주문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이후 기자들에게 "후쿠시마 부흥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처리수 처분은 피해갈 수 없는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오염수 해양 방류 시기에 대해서는 정부가 기존에 제시한 "2023년 봄부터 여름쯤"을 거듭 밝혔다. "여름의 정의를 정부가 결정하는 건 아니다"며 구체적인 방류 시기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피했다.
그는 "안전성의 확보, 풍평(風評·뜬소문) 대책 대처 상황을 정부 전체가 확인하고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는 주변국은 물론 일본 현지 어업인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강하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11일 후쿠시마현 어업 관계자와 면담을 예정하고 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의사소통을 꾀하면서 신뢰 관계를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 여러 가지 우려와 불안에 대해 (귀 기울이며) 접근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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