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이승민, US 어댑티브오픈 첫날 4언더 단독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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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어댑티브 오픈 디펜딩챔피언인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26)이 대회 2연패를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이승민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에서 열린 제2회 US 어댑티브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해 4언더파 68타를 쳐 1타차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대챔피언에 등극한 이승민은 이번 대회에서 2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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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US어댑티브 오픈 디펜딩챔피언인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26)이 대회 2연패를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이승민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에서 열린 제2회 US 어댑티브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해 4언더파 68타를 쳐 1타차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대챔피언에 등극한 이승민은 이번 대회에서 2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전반을 버디 2개로 깔끔하게 마친 이승민은 후반 첫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3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4언더로 경기를 마쳐 5언더파의 코너 스톤(아일랜드)에 1타 뒤졌다.
하나은행의 후원을 받는 이승민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SK텔레콤과 3년간 서브후원계약도 맺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이승민은 “지난해 우승 이후 많은 관심과 축하를 받았다. 이 대회는 내 인생을 바꿔준 대회였다. 우승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게 되었다. 무엇보다 장애인 골퍼들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최고의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이승민은 2017년 장애인 최초로 KPGA 투어 프로 자격을 취득했고 모두 4차례 컷을 통과하며 비장애인 선수들과의 대결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승민은 “상반기에 두차례 컷통과를 해 하반기에는 초청선수 자격이 아니라 리랭킹으로 몇 개의 대회를 나갈 수 있게 됐다. 처음으로 내 스스로 나갈 수 있는 대회를 만들었다. 후반기에 나가는 대회 중에서 꼭 탑10에 한번 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민은 또 오는 8월에는 그와 같은 발달 장애인의 꿈을 응원하는 SKT 어댑티브 오픈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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