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호재 한화시스템 주가 10%대 급등…52주 신고가

특징주

한화시스템이 4000억원 규모의 군함 수주와 우주 인터넷 서비스 등 겹호재가 일어나며 주가가 급등 중이다.

11일 오전 11시15분 기준 한화시스템은 전일 대비 1560원(10.24%) 급등한 1만6800원을 기록하며 종전 52주 신고가(1만6200원)를 넘어섰다.

한화시스템은 이날 3992억원 규모의 '울산급 Batch-III 후속함(2~6번) 전투체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최근 매출액의 1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2028년 6월30일까지 5년 간 진행된다.

전날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치면서 저궤도 통신망을 활용해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 인터넷 서비스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한화시스템은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기업 간 거래(B2B)용 위성통신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