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평의원회 의장, 홍원화 총장 국가권익위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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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대학평의원회가 임의대로 의장을 직무대행 체제로 변경한 대학본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경북대 대학평의원회 이시활 의장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학본부를 비판하고 경북대 홍원화 총장을 국가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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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대학교 대학평의원회가 임의대로 의장을 직무대행 체제로 변경한 대학본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경북대 대학평의원회 이시활 의장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학본부를 비판하고 경북대 홍원화 총장을 국가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도 했다.
이 의장은 지난 2월 비정규직교수 중 처음으로 평의원회 의장에 선출됐다.
이 의장은 "경북대는 본부 강사의 대학평의원회 의장 선출 이후 법적으로 보장된 대학평의원회의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지속적으로 방해했다"며 "경북대는 학칙도 개정하지 않은 채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 및 수시 모집요강 발표로 고등교육법 및 시행령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 "홍 총장을 국가권익위원회에 고등교육법 및 학칙 위반으로 지난 5일 공익 신고했다"며 "경북대 교무처장 및 입학처장 등 비위사실 관련자에 대한 징계, 대학본부 부의장에게 의장권한대행을 부여 후 대학평의원회 부의장이 대학평의원회 소집 공고로 파행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경북대 본부는 법적 기구인 대학평의원회가 대학 내 최고 심의·자문기구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법률이 정한 권한과 역할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대 학내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민주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2024학년도 모집 요강의 학칙 위반 사태가 해소돼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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