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 심정수 아들 케빈, MLB 애리조나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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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 심정수의 둘째 아들 케빈 심(한국명 심종현)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지명됐다.
케빈의 아버지는 KBO리그 대표 슬러거로 활약했던 심정수다.
MLB닷컴도 "케빈의 아버지 심정수는 KBO리그에서 '헤라클레스'라는 별명을 가진 스타로 통산 300개 이상의 홈런을 쳤다. 심정수는 케빈이 7살 때 가족과 함께 샌디에이고로 이주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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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헤라클레스' 심정수의 둘째 아들 케빈 심(한국명 심종현)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지명됐다.
애리조나는 11일(한국시간) MLB 드래프트 2일차 지명에서 케빈을 5라운드 전체 148순위로 선택했다.
케빈의 아버지는 KBO리그 대표 슬러거로 활약했던 심정수다.
심정수는 1994년부터 2008년까지 OB 베어스, 현대 유니콘스, 삼성 라이온즈 등에서 뛰며 통산 14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328홈런 1029타점 859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328홈런은 통산 최다 홈런 10위의 기록이다. 현대 소속이던 2003년 때려낸 53홈런은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공동 3위다.
MLB닷컴도 "케빈의 아버지 심정수는 KBO리그에서 '헤라클레스'라는 별명을 가진 스타로 통산 300개 이상의 홈런을 쳤다. 심정수는 케빈이 7살 때 가족과 함께 샌디에이고로 이주했다"고 소개했다.
케빈은 올해 미국 대학리그 NCAA 38경기에서 타율 0.298, 13홈런 40타점을 작성했다. 1루수와 3루수, 우익수 등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소화하기도 한다.
케빈은 "아버지는 선수 생활 내내 항상 훌륭한 타자였다. 아버지와 함께 쉬지 않고 타격 훈련을 했다. 내가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것은 아버지와의 훈련이 바탕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정수의 큰 아들 심종원은 2020년 KBO 신인 트라이아웃에 참가했지만 구단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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