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농축산물 11종 최저가 보장…가격안정기금 50억원 조성

가격폭락 손실분 지원…농가 경영안정 도모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에 따른 최저가격 보장 품목을 11종으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포도, 복숭아, 옥수수, 깻잎, 감자, 고구마, 사과, 호박, 인삼, 비육우, 번식우다. 이달부터 11종의 농축산물 최저가격을 보장한다.

군은 이전 3년치 평균보다 시장가격이 하락할 때 위원회 심의를 거쳐 손실분을 지원한다.

앞서 군은 농축산물 가격 폭락에 따른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3년 전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까지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기금 운용을 위해 공무원과 농민 대표 등이 참여하는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심의위원회도 꾸렸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농축산물의 도매시장가격이 최저가격 이하로 하락했을 때 도매시장가격과 최저가격과의 차액을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