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복서' 박지환, 도박 사이트 운영자 변신…빌런 활약 예고

정한별 2023. 7. 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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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지환이 프로 승부 조작꾼으로 변신했다.

그는 '순정복서'에서 신스틸러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KBS2 새 드라마 '순정복서' 측은 11일 박지환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순정복서' 제작진은 "박지환은 관록 있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촬영 내내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표정, 눈빛, 제스처 등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열정으로 캐릭터에 착붙한 박지환의 열연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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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복서', 박지환 모습 담긴 스틸 공개
제작진, 박지환 연기력 극찬 "디테일 놓치지 않았다"
박지환이 프로 승부 조작꾼으로 변신했다. 그는 '순정복서'에서 신스틸러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KBS2 제공

배우 박지환이 프로 승부 조작꾼으로 변신했다. 그는 '순정복서'에서 신스틸러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KBS2 새 드라마 '순정복서' 측은 11일 박지환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순정복서'는 추종남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를 그린다.

박지환은 승부조작에 가담하는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자 김오복 역을 맡았다. 김오복은 예의 바른 태도가 기본 탑재돼 있으나 감춰진 내면에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함이 자리한 인물이다. 김오복은 투수 김희원(최재웅)을 승부조작 세계로 끌어들인다. 희원을 구하려는 김태영과 맞붙는 최강 빌런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박지환은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으로 시선을 모은다. 승부 조작꾼 김오복으로 분한 박지환은 허름한 공사장에서 냉엄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범상치 않은 포스를 발산한다. 또한 매서운 눈빛을 번뜩이며 긴장감을 유발한다. 그의 패션 또한 눈길을 끈다.

박지환은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장이수 역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 '검사외전' '아수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등으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예능 '텐트 밖은 유럽'에도 출연했다.

'순정복서' 제작진은 "박지환은 관록 있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촬영 내내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표정, 눈빛, 제스처 등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열정으로 캐릭터에 착붙한 박지환의 열연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순정복서'는 '가슴이 뛴다' 후속으로 다음 달 2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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