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첫 美일정은 한국전 참전비 헌화…"한미관계 단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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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현지시간) "지난 4월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성과를 더 크게 확대해나가고 더 단단한 한미 관계를 만들어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미국 의회 정계 인사와의 만남을 앞두고 김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한미 핵협의그룹(NCG)과 관련해 논의할 사항에 대해 사전 의견을 조율하고 우리 당 차원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미 의회 지도자들과 만나 집권당 차원에서 한미 관계가 단순한 안보 동맹으로서가 아니라 산업·경제동맹, 미래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으로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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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미국을 방문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현지시간) “지난 4월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성과를 더 크게 확대해나가고 더 단단한 한미 관계를 만들어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30분 워싱턴DC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에 헌화하며 방미 첫 일정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국제사회가 빠르게 변하고 각 진영 간 대립이나 새로운 진영 간 편성이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글로벌 리딩(선도)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제 유대관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한미 동맹 강화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비를 방문한 데 대해 그는 “대한민국이 자유민주국가로 존재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유엔(UN)군 참전이고 6·25 전쟁 당시 유엔군 참전을 주도하고 주력군으로서 대한민국을 지원한 나라는 바로 미국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많은 병사가 희생 당하고 많은 국력을 쏟은 미국에 대한 고마움을 마음속 깊이 늘 새겨야 한다”며 “우리가 국제사회에 지고 있는 빚을 다른 나라에 나눠주고 도와주면서 국제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미국 의회 정계 인사와의 만남을 앞두고 김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한미 핵협의그룹(NCG)과 관련해 논의할 사항에 대해 사전 의견을 조율하고 우리 당 차원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미 의회 지도자들과 만나 집권당 차원에서 한미 관계가 단순한 안보 동맹으로서가 아니라 산업·경제동맹, 미래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으로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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